나덬은 현재 백화점 식당가에서 서빙 알바를 하고 있어
알바를 해 본 덬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진짜 별의별 진상들이 다 있음
워낙 이상한 인간들이 많다보니 자기 애 케어안하는 애엄마들은 이제 그러려니 하지
근데 내가 말했다시피 여기가 백화점 식당가라서 백화점 직원들도 자주 와
오늘도 역시 백화점 직원 2명이서 왔더라구
근데 그 사람들이 4명 앉는 테이블에 앉았길래 점심시간 때라 곧 사람들 몰려올 것 같아서 자리 부족할까봐 그 사람들한테 나덬이
'혹시 2분이시면 옆테이블(2명앉는 테이블)로 옮겨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물음. 근데 내 말 끝나기가 무섭게 존나 띠겁고 얄미운 어투로
'싫어요.'
라며 기분나쁘다는 식으로 나를 봄. 이때까진 내가 그러려니 함...
근데 분명 이 사람들이 나한테 자장면 2개를 달라고 했어
그래서 내가 다시 한 번 '자장면 2개요?' 라고 물었고 분명히 그 사람들이 '네.' 라고 했어
시발 근데 자장면 2개를 갖다주니까 존나 어이없다는 식으로
자기들은 자장면 2개가 아니라 짬뽕 2개를 시켰다며 다시 가져가라고 함
그때부터 나덬은 얼탱이가 터짐. 홀 매니저님도 그 사람들이 나한테 주문 할 때 자장면 2개라고 하는 걸 분명히 들었다고 했는데ㅋㅋㅋ
누가봐도 나를 존나 엿먹이려고 일부러 그런건데 일단 짬뽕 2개를 주긴 줌
음식 주고나서 그 사람이 존나 팔짱을 끼며 여긴 장사할 생각이 있는거냐며 뭔데 자기가 손님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냐며 개따짐
시발 진짜 욕이 목끝까지 차올랐지만 참음. 그리고 아주 친절하게 짬뽕을 쳐드시고 가심
존나 얼탱이가 없는건 나도 알바끝나고 퇴근하면 이 백화점 손님이 될 수 있는 입장인데도 나한테 갑질한거ㅋㅋㅋ
내가 시발 혹시라도 백화점에서 그 인간보면 똑같이 진상부려줄거임.... 얼굴 절대 안 잊는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