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오랜세월 덬질을 했어
우리나라 아이돌 1세대부터...
덬질시작해서 그때는 어리니까 팬클럽하고
그러다 임원도 해보고

새 가수 나오면 팬클럽 창단 시작이 거의
원래 다른 가수팬클럽임원출신이 많았어

그래서 기획사에서 공연땜에 마련한
자리에 가면 "어?언니?" "어?누구야?"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지

웅 그러다 한 가수와 친해졌고
그시절 전화통화도 주기적으로 하고
내생일엔 그 가수가 메일도 보내줬어
그 가수는 예의도 바르고 팬들한테도
항상 존댓말하고 내성적인 모습도 좀
있고 그냥 정말 평범한 집에서 자란
착한 교회오빠 느낌?

그러다 내가 일본에 눈을 떠
일본 아이돌 오덬이 되며...
오빠는 가수는 그만하고 연기전업..
그래도 연기가 잘돼서 기뻤어

가수할때보다 만날일은 적어졌고
나덬이 일본덬이 돼서 관심도 덜해졌고


그 이후 두어번 열애설 나서
사귀고 헤어지고 하더라
그사이 오빠집에 안좋은일도 있어
소식듣고 나도 마음 아팠고
오빠는 군대에 다녀왔고
연기재기했는데 난 만족스러웠지만
별다른 화제는 못됐어

근데.....열애설이 터졌네?
........그것도 백만안티 가진 애랑?
...............

내가 아는 그시절 오빠는
부모님도 좋으신분들였고
(몇번 대화나눠봄)
착하고 순수하고 아직 떼가 덜 묻은
기본 예의나 가지고 있는
에티튜드가 좋은 사람였는데...

와 백만안티...것도 나역시도 납득이
잘 안가는 안티가 있는게 업이려니
할만한 그런...

여자애랑 열애설 터지고
그거 보고 내주변 친구들 나에게
한마디씩하고...

속상했지만 그런가보다 했어


근데 오빠가 팬까페에 글을 올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니 사랑이니 인연이니
휴
베댓엔 이미 오빠는 도매급으로 욕먹고

그나마 화제는 안됐지만 조용했던
이미지 ...한순간에 훅가게 생겼더라


아.....팬였던 나조차 (오빠를 아니까)
납득이 안가는 그들 사랑.....

뭐 오빠도 변했단 소리겠지..

안타깝고 씁쓸함 금할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