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 아이스~커!피!가 아니라
커피 안먹는 나덬은 미숫가루 먹는데
1년만에 미숫가루를 먹으려고
냉동실을 열었더니 아직 잘 있더라고
그래서 꺼내서 믹서기에 넣고 우유넣고 올리고당 조금 넣고 얼음 띄워서
마셨는데
엄마가 해준맛이 아니야
아무맛도 안나
그래서
올리고당을 좀 더 넣고 다시돌렸어
또 아무맛도 안나
또 넣고 또 돌렸는데 아무맛도 안나
내가 미각을 잃었구나.. 하고 일단 아까워서 다 마시고
저녁에 엄마한테 물었어 미숫가루 오래된것같다고 아무맛도 안난다고 그랬더니
그거 돼지감자가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