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있던 약속이 아침에 취소돼서 ㅠㅠㅠ
매일 뭘 먹을지 고민하는 나덬인데 저녁걱정이 사라졌다가 다시 생김..
낮에 밖에 나가서도 뭐먹을까 계속 고민했어 먹을건 매일 심각하게 고민함ㅋㅋ
집에 부모님이 보내주신 반찬은 정리하기 귀찮아서 안했더니 아직 먹을 수 없고 남은 밥도 아침에 다 먹어버린 상황이었다. 밖에서 먹고 들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오늘은 평일이잖아? 학교앞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밥할 용기가 없었어 ㅠㅠ(나덬 휴학덬ㅇㅇ)
그러다가 겨울에 친구들이랑 월남쌈 해먹고 라이스페이퍼 한봉지 남은 게 생각이 나더라구. 더 더워지기전에 이거나 처리하자 싶어서 검색을 해봄!
보니까 베트남 음식중에 짜조라고 라이스페이퍼로 만드는 만두같은게 있더라구! 이거다 싶어서 귀찮지만 마트까지 재료를 사러갔어!

우선 속재료로 쓴거는 돼지고기 다진것(마트가면 파는거)이랑 양파랑 당근과 부추하고 청양고추였어. 버섯도 사려다가 호화롭게 차려봐야 나밖에 안먹는데...하고 안삼. 양파랑 고추는 집에 있어서 따로 안사도 돼서 좋았어.
고기를 볶고 간을 좀 해주고 야채를 투척해서 당근이 익고 부추가 숨죽을때까지 볶았어! 거의 수분이 없어질때까지 볶았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는 월남쌈 먹을때처럼 뜨거운물에 적셔서 재료넣고 돌돌 말았어. 중간에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두겹말았어. 과정샷은 아래에

http://imgur.com/3uAKQVY

이걸 튀겨주기만 하면 돼! 나덬은 자취덬이라 기름한방울이 아까운 형편.. 튀기는 건 좀 무리고 기름을좀 많이 넣어서 구웠어! 한번 구우면 흐물흐물하니까 한번 더 구워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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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샷! 스위트칠리소스에 맥주랑 먹으니까 기가 막히더라 ㅠㅠㅠ 덬들도 처치곤란한 라이스페이퍼 있으면 한번 해먹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