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알바 구하고 있던 차에 사무보조 알바로 시급이 아주 좋고 하는 일도 예전에 했던 일과 비슷한 일을 하는 알바자리를 구했는데
그 회사 있는 위치가 서울대 안이었음 ㄷㄷ 나는 서울대와는 전혀 거리가 먼.. 공통점이라곤 서울 시내에 있다는 거 빼면 없는 대학에 다니고 있었어!
물론 그 회사가 서울대에서 운영하는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서울대 안에 기업에서 지어준 건물이 있는데 그 안에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들이 모여있음)
무턱대고 알바 면접 보겠다고 회사에 먼저 연락해서 면접을 보게 되었음..
서울대는 예전에 학교에서 실습차 한번 갔던 거 빼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회사에서 보내준 약도와 오는 길 설명만 내리 읽었음
서울대가 무지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ㅎㄷㄷ... 학교 안에 버스가 다니고 학교가 무지 커서 사실 첫날은 길잃을 뻔 했다;ㅁ; 서울대 입구에서 택시타고 왔는데 아저씨가 존나 헤메서; 택시비가 5천원이 넘어감;; 좋긴 좋더라 건물도 반짝반짝하고 넓고..
내가 다니는 학교는 경사가 있긴 하지만 작아서 모든 건물과 건물을 넉넉잡고 15분 안에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와.. 진짜 크더라 크고 뭔가 많고 크고..
그리고 알바 붙고 다음날 업무 교육차 3시간 정도 나오라고 해서(시급 계산 된다고 해서 눈이 빛남) 이번엔 낙성대에서 버스타고 왔는데
와... 역시나 크고 덜컹거리고 공사를 되게 많이 하더라고. 그리고 서울대 과잠은 뭐 디자인도 다를게 없는데 등판에 서울 내서널 유니버시티 이 문자만으로도 간지와 위엄이.. 그리고 학교 구경차? 마을버스 겸 서울대 스쿨버스인거 같은 관악02타고 공대까지 갔다옴.. 공대 완전 산에 있더라... 그럼 뭐해 서울대인데.. 그래도 나는 헷갈려서 큰 학교 잘 못다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학교가 다니기에는 짱이라는 생각도 했곸ㅋㅋㅋ
아무튼 주말에 서울대 왔다갔다할 생각하니까 두근두근거리네 설대생도 아닌데 ㅋㅋ
한줄요약 : 개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