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일본애였고 당시 수험생이었음.
바쁘다면서 점점 연락이 줄어듦...
하루에 한 통도 안올 때도 있었음ㅋㅋ
연락을 좀 열심히 하게 되면...
지 남친 얘기만 주구장창 해댔음.. ㅋㅋㅋ
연애 카운슬러같은 느낌이 들더라 ㅋㅋㅋㅋ
나한텐 관심이 없는구나 싶긴 했지.
어느 날은 내가 보다보다 짜증나서
요즘 공부하느라 엄청 바쁜가봐? 라고 보냈더니 그렇다면서 조금만 더 기달려달라는 답장이 왔음.
좀 그랬지만 알았다고 했음. (공부를 잘 하는 애도 아녀서..)
한 몇 시간이 흐르고...
난 오랜만에 트위터에 들어갔음. 오랜만에...ㅇㅇ
거기서 봤음. 20분 전까지 다른 친구랑 트위터로 존나 떠들어댔더라고 ㅋㅋㅋ 바쁜 수험생이 아무것도 아닌 일상 얘기를 가지고 떠들떠들
미련없이 카톡 차단, 트위터 차단, 페북 친추끊기 함ㅎㅎ 며칠동안 답이 없으니까 뭔가 이상했는지 계속 연락하려고 하길래 다 쳐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