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애정하는 르빵 통딸기케익.
원래 생크림케익보다 쉬폰케익을 좋아하는데 애정하던 본누벨이 맛이 가서 맛있는 생크림케익을 찾아 헤메이다 르빵에 정착함.
나덬은 시트에서 계란냄새 나는 것도 촉촉하지 않은 시트도 보들보들하지 않고 느끼한 크림도 다 매우!!!!!!11 싫어라 하는데 전부 만족하는 집.
단 한가지 단점은 딸기가 아주 맛있진 않고 먹을때마다 좀 복불복. 일본 베이커리는 과일도 겁나 맛있는데 우리나란 그런집 잘 없다 ㅜㅜ
고소하고 매우 보들보들한 100% 동물성 생크림(가끔 식물성이 더 좋은건줄 아는 사람들 있는데 no no. 식물성이 몸에 안좋은거. 자세히 알고 싶으면 팜유에 대해 검색. 마가린도 식물성이야 먹지마... 그냥 버터를 먹으라는.) 동물성 생크림 먹다 식물성 먹음 느끼해서 못먹는다. 단가가 비싸고 모양 유지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일반 베이커리에서는 동물성에 식물성 섞음.
본점이랑 호수베이커리점, 잠실 월드점, 명동성당점 일케 있는데 먹고 올 수 있는 매장은 호수베이커리점이랑 잠실 월드점일거야.
명동성당은 조각케익 수량이 적어서 기껏 찾아갔는데 못먹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구 가. 홀케익 예약도 며칠전에 해야해~.
케익하우스 Yam2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집. 한 때 오픈시간에 맞춰 줄서지 않으면 케익을 살 수 없던 곳.
내기준 딸기생크림케익은 무난무난. 집앞에 있으면 한번씩은 사먹을 것 같은데 굳이 사러 가야한다면 르빵가지 안감...
근데 얼그레이 케이크는 마시쪄! 아 이집도 생크림은 동물성 100%
몽슈슈 도지마롤과 후레즈단쥬
도지마롤은 뭐 워낙 많이들 먹어봤을 테니... 크림은 풍미가 진하고 맛있는데 시트가 매우 맛없음. 계란냄새 나고 퍼석해 ㅜ
후레즈단쥬는 생각보다 괜찮았음. 딸기를 좋은걸 쓰는지 딸기가 달고 맛있었다! 역시 일본베이커리는 과일에도 신경을 많이 씀.
하지만 정말 쬐깐한 사이즈에 비해 비싼 몸값 6,500원. 어차피 르빵 먹을거니까 안머겅 ^^;;
상수역 스노브
홍대에 꽤 오랫동안 장사 잘되는 케익집. 옛날엔 가격도 착했는데 사진보니까 가격이 마이 올랐네?
후레즈 케이크를 잡지에서 보고 오랜만에 갔는데 별로였음. 생크림과 커스터드의 비율이 좋지 않은거 같음.
예전에 많이 먹던 얼그레이는 나쁘진 않은데 존맛은 아니고 Yam2에 밀린다.
이외에도 빵더쿠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는 이름없는 가게, 쉐프조, 피오니, 몽상클레르, 본누벨 등등 먹어봤는데 넘버원은 르빵이었다.
몽상클레르는 비싼 가격에 비해 100% 동물성 크림도 아니었고 그냥 그랬어. 몽상클레르에서 처음으로 실망한 케익.
이름없는 가게는 동물성 100%인데 나는 큰 감흥은 없었어. 근데 빵더쿠들 중엔 이름없는 가게거를 인생케익으로 치는 사람들도 있고, 르빵보다 좋다는 사람들도 있음.
피오니도 엄청 유명한데 난 별로... 내가 홍대출신이라 여기 오픈초기에도 먹어보고 했는데 아무 감흥이 없었음. 근데 하도 맛있다고들 해가지고 몇년 후에 다시 먹어봤는데 다시 먹어봐도 별로.
본누벨은 원래 빵도 맛있는 집이고 처음으로 나에게 동물성 100% 생크림의 맛을 알게 해준 집인데 갈수록 퀄리티가 하향세라 안타깝 ㅜ
더메나주리는 동물성 100%는 아닌데 동물성 비율이 높은거 같고 별로일거라 생각해서였는지 생각보다는 먹을만 한데 내돈주고는 안사먹을거고.
쉐프조는 가격 저렴하고 웬만한 체인보다는 낫긴 한데 특출나게 맛있다고 할만한 맛은 아니었음.
페이스트리 부티크꺼는 먹어보고픈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서 아직 안먹어봄.
순위를 매기자면 르빵>>>>이름없는 가게, Yam2>본누벨>더메나주리>이하로는 누가 공짜로 줘도 먹기 싫음.
심심해서 먹고 다닌 디저트 사진 올려보려다. 사진이 많아서 생크림 케익 한정으로 급선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