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 이 개새X... X발새끼... X같은 X끼... 똥물에 데쳐서 믹서기에 갈아죽일 새X...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다음 4줄로 정리된다.
슈퍼맨 : 우리엄마 마사.
배트맨 : 헐 우리엄마돈데.
슈퍼맨 : 헐 그럼 우리 친구 ㅇㅇ
배트맨 : 이제 우리 베프 ㅇㅇ
X발...
진짜 할 수만 있다면 잭 스나이더를 헐리웃에서 영구퇴출시키는 서명운동이라도 하고싶어.
감독이라는 생퀴가 원작을 생까고 영화를, 그것도 DC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단추를 X으로 만듬.
일단 문제점 몇개만 꼽아주자면
1. 쟤네 둘이 싸우는데 아무런 개연성이 없음
2. 배트맨이 지능지수가 정상인지 의심될 정도로 멍청
3. 악역이 조낸 전지전능한데 조낸 매력없고 조낸 개연성 없음
4. 원더우먼에 대해서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한 대사로 설명이 끝남 "얘 니가 데려왔어?" "아니. 니가 데려온거 아님?"
5. 그냥 시나리오 자체가 개막장
잭 스나이더가 허구원날 남발하는 슬로우모션에다가, 맨오브 스틸에서 써먹고 지 혼자 맘에 든 듯한
슈퍼맨을 메시아적 구원자로 해석하기 드립이 유조선 한대 분량은 퍼부어져있고
쓸데없이 러닝타임+제작비만 잡아먹고 스토리에 구멍만 내는 쓸데없는 배트맨 악몽씬이 한가득임.
거의 히어로영화계의 트와일라잇급.
거기다 각본이랑 감독이 원작을 무시해도 제대로 무시했다고밖에 생각이 안되는게
슈퍼맨 원작에서 슈퍼맨의 절친한 동료이자 레귤러 멤버인 지미 올슨을 극초반부에 아무 설명없이 죽여버리고
(로이스랑 같이 테러리스트 장군 만나러 갔다가 죽는 남자가 이사람. 심지어 이름이 스탭롤 가서야 나옴)
렉스루터 비서이자 주요 악역중 하나인 머시를 폭탄테러로 그냥 죽여버림.
거기다 원래는 부모님에 총맞아 죽은 트라우마때문에 총기를 전혀 안쓰는 배트맨이 총을 빵빵거리면서 잘만 쏴대고
원래 불살, 즉 악당이라 해도 제압만 하지 죽이지 않으며 무고한 희생자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발악하는 슈퍼맨 배트맨이
주변에서 누가 죽어나가건 신경도 안쓰고, 배트맨은 되려 지가 나서서 사람 죽이고 다님.
렉스루터는 대체 쟤가 왜 저런 개또라이 미친놈이 돼서 저러고 있는지 하나도 설명이 안되어있고
그냥 손가락 각질 벗겨내서 지문 카피했다고 열리는 크립토 우주선에,
생판 무관한 지구인이 영어로 명령하는데 그대로 충실하게 따라가는 AI에...
아니 다른 행성에 침략하러 가면서 보안프로그램은 안깔았어? 게다가 저게 지문으로 열리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안건데?
그리고 미국 정부는 미쳤다고 공중에 핵미사일을 쏴?
열 폭풍은? 핵 분진은? EMP는? 아니 그걸 떠나서 무슨 우주왕복선도 아니고 핵미사일로 대기권을 돌파한다고?
거기다 원더우먼은... 하...
아니 일단 렉스루터가 친절하게 심볼마크까지 붙여서 영웅들 리스트 만든건 걍 저 또라이가 재미삼아 그랬나보다 쳐도
뻔히 메타휴먼 히어로인거 알고 얼굴까지 파악한 당사자가 자기 파티장에서 룰루랄라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걸 걍 냅뒀다고? 게다가 쟤가 저기서 뭐하고 있는지 파악도 못하고 있고?
후....
그냥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총체적 난국임.
만약 DC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제대로 굴리고 싶다면, 전 세계 DC팬들이 절규하는대로 당장 잭 스나이더새X 짤라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