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화점에 옷 사러갔는데 완전 불친절했음.
원래 고객한테는 고객님이라고 하잖아. 근데 리스#에 들어갔는데.. 상호다 밝혀도 될지 모르겠당.
암튼 들어갔는데 옷 구경하는데 역시 점원이 따라 붙었음.
근데 그것까진 아무렇지 않았다? 근데 옷 구경하다가 내가 입을 여니깐 어려보였나봐.
구두 신고 풀셋팅해도 나덬 어리게 보는 사람들이 있음. 하지만 내 나이 스물중반...
어리다고 하면 충분히 어릴수도 있는 나이겠지 점원분은 기본 서른 넘어보였으니깐 내 예상으론 사십대같았음.
암튼 근데 나한테 친구는 뭐 원해? 이러는거야 ㅡㅡ 졸 짜증났음.
내가 진짜 후리하게 입고 간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존대하더니 왜 내가 자기 친구임?
그리고 반말하고;; 진짜 기분상하더라. 나 원래 그런데서 뭐라안하는 편인데.
친구아닌데요. 이렇게 말하니깐 아니, 어떤 디자인 생각해?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사실 정확한 말은 급 기억안나는데 반말을 수정안해주는거야.
기분나빠서 반말하지마세요. 라고 말했는데 말이 참 짧더라 ㅎ.ㅎ.... ㅡㅡ
이런 경우 첨이었음. 대놓고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말이야.
그래도 옷은 내 취향이라서 사서 결제하고 사은품받을 수 있다면서 알려주는데 완전 잘못알려줌.
그 층에 있는 곳에서 사은품받는거였는데 위로 에스컬레이터 두개타고 가서 하라는데 없는거임.
알고 보니 그 층에 있는 거였고. 생각해보면 일부러 다른데 알려줬나 싶었어.
하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난다.
나이가 어려보이든 뭐든 왜 초면에 반말하고 그래? 평소 내친구가 그런 부분에서 기분나쁘면 잘 몰랐는데 진짜 기분나쁘더라.
처음으로 컴플레인걸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 ㅡㅡㅠㅠㅠ
나는 어려보이는 것 부러워하고 좋아했는데 막 이렇게 내 나이도 있는데 친구 이런 소리들으면서 어린 취급받으니깐 기분 확 상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