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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삼일연속 대니쉬걸-데드풀-동주 본 후기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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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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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연속으로 요새 넷상 반응 좋은 세 편의 영화를 보았음

앞에 두개는 조조로 6천에봤는데 동주는 우리동네 조조가 오전7시10분 ㅂㄷㅂㄷ...
시간선택지가 오전 열시반 뿐이라서 만원에 BC카드할인 2500받아서 7500에 봄
상영관 암전 ㅠㅠ..

어쨌거나 차례로 간략리뷰

- 대니쉬걸

우연히 에디레드메인 나온다고, 예고편 보고 꽂혀서 기다리다가 개봉일날 봄
생각보다 훨씬 좋았음. 본인의 성정체성을 깨달아가는 부분이 전반부라면 후반은 갈등을 겪다 이해하는 부인의 모습이 그려짐
부인 연기가 더 좋았어 에디야원래잘하고.

그리고 19금장면 약간 헉했음
ㅅㅅ씬아니고 자신의 남성의 몸을(정확히는 페니스) 보며 숨기고파하는 주인공...씬인데 헙..
옆쪽에 중년아저씨께서 기침을 ;_; 보수적어르신과는 보지않는게 나을지도..ㅠㅋ

암튼 굿. 푸틴닮은배우나와서 그남자가 뭐 마실때마다 방사능홍차생각남


- 데드풀

또 마블히어로임? ; 얘는 뭔듣보얌; 이게 개봉전 내 생각. 어벤져스 시리즈 아이먼맨 캡아 토르 엑스맨시리즈도 다 보긴봤는데 이런 히어로물 너무 많이쏟아져나온 탓일까
가장최근의 어벤져스는 보고 별 감흥없었음...
"액션.. 화려하네 ㅎㅎ..." 이정도?

그러다 우연히 데드풀 설날인사영상을 보고 호올 하고 보러감

초반에 제작투자-호구들 여기서 조금 터짐
존나 쉴새없이나불댐

가장좋았던건 가장큰총격씬이랑
헐리웃특유의 "미국짱 애국(미국)심짱 우린평화의수호자 평화짱 우리는뮤턴트성인군자 우린특별하다 얼른감동받으렴관객들아^^" 이런게 없어서 좋음ㅋㅋ

좆까 ㅋ 양애취가 뮤턴트된다고 바뀌냐? ㅋ

이런느낌이라 새롭고좋았음ㅋㅋㅋ
그리고 여자가슴 막 나오고 조크중에 성적인조크많음 남친이랑도보러가면 ㄴㄴ일듯 혼자가거나 코드맞는 동성친구랑 가길 추천 부모님 절대 노노해


- 동주

이 글속 세 편의 영화중 상대적으로 기대를 덜했으나 가장 추천하는 영화
감독 이준익이고 저예산에 흑백, 강하늘나온다 이정도 알고감
수많은 찬양글 쏟아질땐 약간의 거부감도..
근데 그럴만한 영화임 ㅠ

수많은 일제시대 인물다룬 영화들이 일제를 악마로 묘사하고 분노를 자극해서 애국심고취하기 바쁜 반면
이 이야기는 동주에게 일어난일들과 시를 통해 차분하게 조금씩조금씩 결말을 향해감
그시절 조선의 젊은이들의 고뇌와 각자 왜 그런 선택을 하고 그렇게 져(별이지다 할때 지다)야했는지..

취조씬의 일본순사의 대사를 통해 그 시절 일제가 얼마나 전체주의 사상에 스스로 세뇌되어있고 합리화하고있는지, 그걸 보여줌.

그리고 송몽규한테 반한듯. ㅋㅋㅋㅋㅋㅋ
내일 무대인사도갈거닼ㅋㅋㅋㅋㅋㅋ

암튼...


몽규머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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