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전형적인 경상도 집안으로 다정하고 그런거 잘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와도 밥뭇나? 알았다 하고 끝이지 뭐...ㅋㅋㅋㅋㅋ
나덬은 자취중이라 지방에 혼자 나와있고 본가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가 ㅋㅋㅋㅋ
놀러갈때 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번엔 놀러간다고 핑계될 수 없는 일이 생겨서 회사 특근한다고 뻥을 침......
주말특근..
물론 우리회사엔 주말특근 자주 있지만 나는 단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얘기하고 일하는 중인데 엄마한테 전화옴..
- " 오늘 오나?? "
" 아니 일이 바빠서 몬간다 "
- " 낼도 일하나? "
" 일욜까지 일한다. 바쁘다. "
- " 뭔놈의 회사가 일을 그래 시키노. 안힘드나? 힘들어서 어짜노 "
라고 하는데 뜨끔...
울엄마가 저렇게 다정하게 말할수 있는지 2n년만에 첨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간다는거 아는 순간 난 머리채 잡혀서 본가로 끌려들어가고 두시간거리를 출퇴근해야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키면 안되는데 순간 엄마한테 말하고 싶어졌음 ㅠㅠㅠㅠㅠㅠ
가까스로 참고 넘어갔는데 너무 양심에 찔리는것 ㅠㅠㅠㅠ
젠장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