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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난생 처음 유방외과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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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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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는 25살 취준생이라고 쓰고 백수라 읽는 무묭이야.

일주일 전부터 가슴에 통증이 있더라구.

근육통 같기도 하고, 바늘을 찌르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무묭이는 나이도 어리고 유전력도 없어서 큰 병일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여자의 가슴은 소중하니까ㅠㅠ 좀 걱정이 됐어.


자연스레 나아지지않을까 며칠 상태를 봤는데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심해지는 거야.

특히 통증보다는 열감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심해서 밤에는 잠자기가 힘들정도였어ㅠㅠ

다음주는 연휴라 병원 진료를 안하고, 그냥 냅둔다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오늘 아침에 유방외과에 다녀옴!


일반 외과나 내과는 자주 다니지만 유방전문외과는 처음 가보는 것. 괜히 긴장되는 것...

원래는 여자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하필 이번달에 진료를 안본다길래

걍 젤 가까운 곳으로 갔어. 남자 선생님 계신 곳.


여성들이 주 고객이라 그런지 디게 카페처럼 꾸며놓았더라고.

예약 안하고 갔는데 다행히 대기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바로 진료 받았어.


증상 이야기하고, 초음파로 한번 보자길래 ㅇㅇ.

그런데 초음파 진료실이 디게 어둡더라.  조명 다 꺼놓고 사이드 조명만 켜놓고.

그렇게 해야 진료가 잘 되나? 아니면 환자들이 괜히 민망해할까봐 그런가?

암튼 그렇게 초음파 보고,  혹이 있거나 병이 있는 건 아니고 유방층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는 진단을 받았어.

항생제 처방 받았구.


그런데 초음파 비용이 너무 비싸더라. 의료 보험 처리가 안되니까.

나 백수인데 ㅠㅠ 손 떨면서 12만원 결제 했어. 실비 보험도 안들었는데ㅜㅜ

그러고 나니까 나같은 백수는 절대 아파서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ㅜㅜ

진료 받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벌벌 떠는데 진짜 병이라도 생겨봐....ㅠㅠ

오늘부터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덬들도 건강 잘 챙기고, 아프지 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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