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 디즈니씨 갔다왔어!!
예상했던 것 보다 알차게 논 것 같아서 리뷰방에 올려봄 ☞☜
디즈니씨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오픈시간 8시에 딱 맞춰서 도착했어
디즈니 안에 게이트웨이? 암튼 마이하마역에 내려서 게이트웨이타고 디즈니씨에 딱 내리니깐 7시 58분인가 그랬음ㅋㅋㅋ
토요일에다가 연휴도 끼어서 아침인데도 사람 진짜 많았어
사실 7시 30분까지 가고 싶었는데 그 전날 하루 종일 걸어다녀서 늦게 일어나가지구ㅠㅠ
친구랑 전력을 다해서 뛰었는데 디즈니씨 앞에 가니깐 사람으로 가득 차 있더라
표 살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로 디즈니씨 앞이 꽉 차 있었어
난 한국에서 미리 표를 사서 따로 줄 서서 들어갔음. 만약에 표 안 샀으면 입장하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리겠더라ㅠㅠ 난 입장하는데 15분 정도 걸렸어
디즈니씨 안에 들어가자마자 옆에 지도 하나 들고 곧바로 뛰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뛸 수가 없었어ㅋㅋ 앞에 직원이 뛰지말라고 피켓 들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다 무시하고 뛰어가고 있더라ㅋㅋ 나랑 내 친구는 사람들 사이에 휩쓸려서 앞으로 나아갔어ㅋㅋ
디즈니씨에는 '패스트패스' 제도가 있는데 말 그대로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 티켓 같은 거야. 2시간 간격으로 끊을 수 있는데
인기있는 어트랙션은 기본 80~100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제대로 놀 고 싶으면 꼭 끊어놔야하는 중요한 티켓임ㅋㅋ 어트랙션 근처에 쉽게 찾을 수 있어
나랑 내 친구는 디즈니씨 가기 전에 계획을 짰음ㅋㅋㅋ비싼 돈 주고 가는거라 본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ㅋㅋㅋ
토이스토리마니아 - 타워오브테러 - 인디아나존스어드밴져 - 레이징스피리츠 - 센터오브디어스 이렇게 패스트패스를 끊을려고 계획짜놨는데
토이스토리마니아부터 계획이 무너졌음ㅋㅋㅋㅋㅋ
1. 토이스토리마니아 - X 8ㅅ8
디즈니씨 들어가서 사람들에 휩쓸려서 가니깐 토이스토리마니아가 땋하고 나오는 거야ㅋㅋ 그래서 올ㅋ 이러면서 줄 찾아봤는데 토이스토리 마니아 앞에 길 한구역이 다
줄로 꽉 차 있었음ㅋㅋ 그래서 우린 바로 포기했어ㅋㅋ 살면서 그렇게 긴 줄을 본 적이 없음.
앱으로 대기시간 보니깐 270분이더라ㅋㅋㅋㅋ 오픈한지 20분 정도밖에 안됐는데ㅋㅋ 그래서 토이스토리 마니아 옆에 있는 타워오브테러 패스트패스를 끊으러 갔어
2. 타워오브테러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음. 대기시간이 25분이라 그냥 패스트패스 안 끊고 바로 타기로 했어ㅋㅋ 근데 대기시간 25분이라는데 한 40분 정도 기다린 듯ㅋㅋ
어제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벌써부터 다리가 아파서 친구랑 넋 나간채로 기다리다가 드디어 탔음.
타워오브테러가 무슨 어트랙션인지 아무 정보도 못 얻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무서웠어
자이로드롭 미니버전인데 건물안이라 높이를 알수 없어서 그런지 진짜 무서웠음. 한번 올라갔다 내려가는게 아니라 여러번 왔다갔다 거리는데 진짜 도망치고 싶었어ㅋㅋ
자이로드롭 같은거 진짜 못타는데 방심했다가 털림ㅋㅋㅋㅋ 나랑 내 친구랑 기겁해서 소리 진짜 많이 질렀어ㅋㅋ 내 옆에 쪼끄만 여자애가 탔는데 시작하자마자 울더라ㅠㅠㅠ 제일 높이 올라갔을때 창문 열리면서 바깥 풍경 보여주다가 아래로 쑥 내려가는데 진짜 미치는줄ㅋㅋㅋㅋㅋ 재밌긴 했는데 두번다신 타고싶지않았엌ㅋㅋ
2. 해저이만리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음. 무서울 줄 알았는데ㅠㅠ 그냥 바닷속을 구경하는 거야. 바다 안에 외계인들 나오고 그러는데 너무 가짜바다 같아서 그냥 그랬음ㅋㅋㅋ
30분 정도 기다려서 탔어
3. 센터오브디어스
디즈니씨의 화산을 통과하는 어트렉션임. 난 패스트패스 끊어서 탔어. 대기시간은 오후부터 계속 100분 이상이었어ㄷㄷ
입장하기 전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체감 90도 이상으로 떨어지는 구간 있다고 그래서 엄청 쫄면서 탔는데 생각보다 안 무서웠어ㅋㅋㅋㅋ
급하강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엄청 짧아서 아쉬웠음ㅋㅋ 무서워 질 만 할때 어트랙션이 끝나서 허무했어ㅠㅠ 조금만 더 길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ㅜㅜ
4. 인디아나존스어드밴져
디즈니씨에서 제일 재밌었던 어트랙션이야ㅋㅋ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진짜진짜 재밌었음. 패스트패스 끊어서 탔는데 대기시간이 100분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해
인디아나존스 영화를 안봐서 별 감흥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트랙션 탈 때 인디아나존스 노래 나오니깐 엄청 설레였음ㅋㅋㅋ 무서운건 아닌데 깜짝 놀라는 것도 많고
롤러코스터 뿐 만 아니라 스토리도 나름 있고ㅋㅋ 효과가 진짜 쩔었어ㅋㅋㅋ시간만 더 있었으면 다시 한 번 타고 싶었음ㅋㅋ
5. 레이징 스피리츠
360도 회전이 있는 롤러코스터야.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무서워서ㅋㅋ 회전하는데가 너무 쪼꼬매서 타고 나서 360도 회전을 했나? 싶었음ㅋㅋㅋ
이것도 패스트패스 끊어서 탔어. 대기시간은 보통 70~90분 정도였던것같아. 패스트패스 안 끊고 기다려서 타면 좀 허무할 것 같았음ㅋㅋㅋ 진짜 빨리 끝나서ㅠㅠ
6. 스톰라이더
이것도 패스트패스로! 스톰라이더는 한번에 탈 수 있는 인원이 많아서 그냥 기다려서 타는 것도 괜찮아. 사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탔는데
처음에 일본어로 막 설명해줄 때 당황했음ㅋㅋ 난 일본어 어느 정도 하는데 친구가 일본어를 전혀 못해서ㅠㅠ 앞에 영어자막 나오니깐 괜찮긴 한데ㅋㅋ
일본어 알면 더 재밌을듯! 4d로 막 좌석 흔들리고 물 뿌리는 놀이기구야ㅋㅋㅋ 처음에는 지루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확 바뀌면서 재밌어짐
좌석도 엄청 흔들리고ㅋㅋ 실제 비행기가 움직이는 것 같았어ㅋㅋ 근데 생각보다 물을 너무 많이 뿌려서ㅋㅋㅋ나중엔 진짜 짜증났음ㅋㅋㅋ
이번에 디즈니씨에 가서 어트렉션 13개 정도 탔어ㅋㅋㅋ
패스트패스를 2시간 간격으로 끊을 수 있어서 패스트패스 하나 끊고, 남는 2시간 동안 그 주위에 있는 대기시간 짧은 것들을 탔음.
짧으면 20분정도 기다렸고 보통은 30~40분 정도 기다리면 하나 탈 수 있었어.
패스트패스는 대기시간 보면서 대기시간 긴 것 + 주위에 있는 것 이렇게 고려해서 끊었어
센터오브디어스 - 인디아나존스어드밴져 - 레이징 스피리츠 - 스톰라이더 이렇게 끊고 탔음!!
내가 간 날에는 토이스토리마니아는 12시 전에 패스트패스 끝났고, 타워오브테러, 센터오브디어스, 인디아나존스어드밴져는 2~3시 사이에 마감, 레이징 스피리츠는 4시 쯤에 마감, 스톰라이더는 7~8시 쯤에 마감했어.
오픈시간에 맞춰서 안가면 패스트패스 활용하기 어렵겠더라ㅠㅠ 인기있는 어트렉션은 오후 1시 넘어가면 대기시간이 기본 100분이라서ㅠㅠ 토이스토리는 180분 정도였음ㄷㄷ 저녁 시간대에도 150분 유지하더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디즈니씨에 있다가 숙소로 돌아갔어. 8시 30분에 '스타브라이트, 크리스마스'라고 불꽃놀이 해주는데 진짜 이뻤음
토이스토리 마니아 못 탄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내가 타고싶었던거 다 탄것 같아서 뿌듯했어ㅋㅋ
다음번에 또 가게 되면 그땐 진짜 제대로 놀 수 있을듯ㅋㅋㅋ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