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내가 납치됐다는 사기전화? 받았던 후기
1,176 5
2015.07.03 13:52
1,176 5
리뷰방에 보이스피싱 후기가 올라왔길래 나도 써봄

3년전이었나
대학생일때 ㅋㅋㅋ 울집에 한통의 전화가옴

*남자 조선족(추정) - 엄마

-여보세요
* 거기 김무덬이네 집이죠?
- 네 맞는데요~
* 지금 우리가데리고있습니다
- 네? !!
(내 목소리랑 똑~같은 여자목소리가 울먹거리면서 "엄마 ㅠㅠ여기 아저씨들이.. 나를 막..데려왔어..ㅠㅠ무서워" 라고 했다함)
- (엄마패닉) 무덬아???!!
* 무덬이 구하려면 500만원 보내세요

엄마가 계좌를 적으려하자 우리언니가 옆에서 듣고있다가 전화기 꺼버림

언니 왈 "요새 사기많음.ㅇㅇ 무덬이가 저런데 잡혀갈거같음? 일단무덬이한테 전화해보자 ㅇㅇ"

전화함.
★마침 내 폰이 꺼져있었음★ㅋㅋㅋㅋ

내가 친구들이랑 영화보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엄마패닉.
하지만 언니가 침착하게 내 트위터를 뒤져서 누구랑 영화보러갔나 알아내고 그 중 폰번을 트위터에 써놓은 친구한테 영화보는 중인데 계속 전화걸어서 나를 바꿔주게 만듦

영화관서 나와가지고 왜그래?? 하니까

"야 너어디임?" - "어디긴 영화보고있지 ㅡㅡ"
"집에 너 납치됐다고 전화옴ㅋ" - "푸핰"

이러고 그 번호로 집에 전화가 계속왔는데 언니가 받아가지고 꺼져ㅋ 해주니까 그담부터 안옴ㅋㅋㅋ

엄마는 내목소리로 울먹이는걸 듣는순간 패닉이었대 ㄷㄷㄷ 잔인한 조선족새키들..

근데 그 번호랑, 내 이름 아는것도 넘 소름이라서 한동안 조심조심 다님 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16 04.24 31,3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0,7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7,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8,4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7,3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2,1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1 그외 수입제품 통관보조 랩핑 재고확인 알바는 대체 뭔데 후기가 하나도 없을까 궁금한 중기 1 00:47 86
178960 그외 오늘 핫게 비슷한 일을 겪었던 후기 3 00:19 411
178959 그외 하이브 및 민희진 필터링한 후기 6 04.25 585
178958 그외 회사에서 남자동기가 내 이야기를 대변해줘서 프로젝트에서 빠졌는데 그게 싫고 어떻게 수습할지 막막한 중기 12 04.25 627
178957 그외 왜 여자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지 현타오는 중기 33 04.25 1,211
178956 그외 사랑받고 살고 있는 중기 2 04.25 264
178955 그외 인생 최대의 암흑기에 빠진 후기 6 04.25 668
178954 그외 삭센다가 궁금한 초기 8 04.25 467
178953 그외 엄마가 제발 무사히 퇴원했으면 하는 후기 6 04.25 389
178952 그외 숙모께서 나한테 우리 엄마얘기할때 "니네엄마"라 하시거든? 17 04.25 1,147
178951 그외 주택청약 궁금한 거 있는 초기 청약 잘알덬....?? 3 04.25 185
178950 그외 지연성 알러지검사하고 놀란 후기 1 04.25 238
178949 그외 전세 일주일만에 이사 가능한지 궁금한 초기... 6 04.25 696
178948 그외 조카 어린이날 선물 추천받는 후기 8 04.25 306
178947 그외 알리 신규 입점한 쇼핑몰이라면서 후기 요청하는데 이거 사기야? 7 04.25 494
178946 그외 미용실 실패한 후기ㅠㅠ 1 04.25 698
178945 음식 더벤티 저당음료(아이스바닐라딥라떼) 먹어본 후기 8 04.25 689
178944 그외 카드 미납일 관련 조언 받고 싶어서 부탁할께ㅜ 10 04.25 643
178943 그외 80 넘은 할머니가 신기 좋은 신발 추천 바라는 중기 2 04.25 295
178942 그외 20대후반 내가 친구한테 너무 서운한데 이상한걸까 궁금한 초기 11 04.25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