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년전까지만 해도 '일본 극혐' 외치면서 나란 덕구를 그렇게 열심히 디스하고
왜그런 애들을 파니.. 하면서 구구절절 비난 오브 비난 다 하던 내친구 (라기 보단 그냥 같은 반이었던애) 가
저번주인가.. 갑자기 뜬금 갠톡을 하길래
얘가 왠 갠톡이지... 하면서 확인했는데
갑자기 사토미 존예라고 미친듯이 외치는거야..
그러고 오늘 갑자기 우리반 찾아와서는 (난 문과 걘 이과)
내가 지금 사토미가 나오는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보는중이야..
이러길래 빵터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닝겐.. 뭐지.. 하면서 바라보는데
뭐뭐 보냐니깐, 내가모르는작품2개랑 푸어리치 본다길랰ㅋㅋ
"스님 안보니" 했는데 ㅇㅇ 라해서 "자막때문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하니깐 극공감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덬은 구했는 9화 10화 자막과 함께 보내줬음..
참고로 나덬 고3인데.. 이분 어떡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내가수 덕질한지 5년이 넘어가서 안정기.. 라기보단 절제를 할 수 있는 시기인데
초반 덬질이라는게.. 참 신세계면서 행복 그 자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어 공부하겠다던 녀석이 갑자기 사토미같은 사람 만나겠다고 펜팔을 만들겠다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질않나
갠톡으로 일본어 번역좀 해달라하질않나
진심 웃겨 미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사토미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