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동네친구가 있는데
B가 너 요새 A랑 연락 안한다며 왜그래 친하게 지내~~~~~ 하길래
A가 나한테 자꾸 뭐 부탁하는데 그게 사소한거라 그때는 암생각 없이 해주고 해주고 하다 보니 좀 쌓이기도 했고 스트레스 받아서 못 만나겠다
내가 안해준다고 잘 거절하는거 잘 못하는데다 사소한 부탁이라 거절하기도 진짜 뭐하고 근데 그게 너무 자주다 보니 좀 그렇더라
원래 그렇게 친한 것도 아니었고 나랑 안맞는거 같다라고 함
그랬더니 B가 그래도 한동네 친구인데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 하고 지나갔는데.....
오늘 B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B가 하는말이
A가 나한테도 자꾸 뭐 사소한거 해달라고 한다 네가 말한거 뭔지 알거 같다 얼마전에도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도 자꾸 가자고 해서 거절하기 힘들더라 라고 함
안맞아서 안친하게 지내고 싶다는데 자꾸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중재하는 게 싫어서 이유를 이야기한거였는데
왠지 내가 이유를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B는 A랑 계속 친하게 지냈을거 같기도 하고
뒷담화하려고 한거 아닌데 뒷담화 한거 같이 돼버린게 아닌가 싶어 찜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