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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조카가 티비나온 후기(팔불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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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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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살인 내 조카는 내 조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잘 생겼음.(지나가는 사람들도 다들 돌아보고 어디 가면 서비스로 뭐 얻어오는 건 일상이 된 수준.)
근데 오늘 오후에 딱히 할 게 없어서 우리 시에 있는 민속박물관 갔었음.(물론 어린이라 한복도 이쁜 거 차려 입음.)

가서 팽이 치는 거 보여주고 윷놀이하고 투호하고 그러다가 우리 엄마(조카한테는 할머니)가 굴렁쇠 돌리는 거 보여주니 신기하다고 또 해 달라고 막 하는데 저기서 kbs카메라를 든 스텝들이 옴;;

근데도 언니랑 그냥 조카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노는데 엄마랑 조카가 손잡고 굴렁쇠 돌리면서 뙤는 거를 찍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뮤비찍는 것 마냥 어깨에 있던 그 무거운 카메라가 조카의 눈높이에 맞게 내려와서 아예 원테이크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랑 나는 멀리 도망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 찍었는지 스텝이던 여자애가 엄마랑 막 뭔 이야기를 함. 그리고는 엄마가 오더니

"4살이라니까 아직 너무 어려서 인터뷰는 어렵단다."라며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것저것 더 구경하다가 왔는데 집에 와서 아까 혹시나 하고 지역뉴스까지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손 잡고 뛰는 해맑은 내 조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인터뷰 한 어린이보다 더 길게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다섯살만 됐어도 인터뷰 했은 건데 아깝다며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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