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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층간소음으로 고민중인 후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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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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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아파트 8층에 거주중. 나덬네 위층인 9층에서 이따금씩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곤 함.
(우리 엄마에게 들은바론 애들은 없고 부부만 사는듯.) 뛰어다니면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체중을 싣고 쿵쿵걷는듯한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리는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를 받는거. 게다가
앞배란다에서 종종 이불도 터는 행동에 난 한숨이
나왔지만 엄빠는 이웃간에 낯 붉힐 말 하지말자며 그냥 넘기자고 하셨고 나덬도 포기하고 그러려니하며 몇년간 지냈는데 얼마전 사건이 일어남. 우리집 밑에 7층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우리집을 신고함. 먼젓번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나덬은 그때 없었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그런일이 있었다는 엄빠말듣고 난 즉시 밑에 집으로 찾아감. 솔직히 따지자고 내려간게 아니라 뛰기라도 해서 신고당한거면 그저 미안하고 반성할일이겠지만 우리가 한것도 아닌데 왠지 억울해서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음. 7층엔 이사온지 7개월정도 된 젊은부부가 살고있었고 본인들 말로는 주로 집에서 일을 한다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쿵쿵 걷는듯한 소음이 심해서 할 수없이 신고했다고 함. 나덬은
실은 이러이러하다며 윗층에 대한 얘길했고
우리집은 어린 애들도 없고 식구는 네 명있는데
(엄빠 나 남동생) 집에 있는 사람이 없고
다 나가서 일한다 다들 퇴근시간이 늦어서
밤 8시 이후에나 집에 들어오는적이 많다
집식구들도 쿵쿵거리면서 걷는사람 없고
피아노가 있어도 이른시간이나 늦은시간에
절대 안친다 등등 그 집 아내분과 긴 대화를 나눔.
사실 윗층 소음문제 이외에도 아파트 옆라인 소음
문제 또한 있었음. 나덬이 사는 아파트는 20년이 좀 안되는데 신축아파트가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방음이 더럽게 안됨. 아마 이 근방의 아파트들이 대부분 그럴것같지만...뭐 아무튼간에 밑에층에서나 윗층에서나 옆라인에서 나는 말소리들이 나 음악소리가 종종 들리는걸보면 말은 다한거.
방음도 시원찮고 게다가 옆라인과 붙어있는 구조라 옆라인에서 이따금씩 들려오는 지나치게 큰 뽕짝 노래는 내 심신을 무척이나 괴롭게 만들었음.
(찾아가보진 않았지만 옆라인 같은층 사람인걸로
추정됨.) 참다못해서 관리실에 두번정도 신고했는데 우리집 밑에 층도 그 집을 신고한적이 있다고 함. 가끔씩 그 집 딸인것 같은 사람이 가족들하고
소리소리 질러가면서 싸우고 엉엉 울고 문 부서져라 닫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대체 옆라인은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심히 궁금하기도 함...
7층 사람은 내 이런저런 얘길 듣더니 혹시나
앞으로 9층에서 그런 소음이 발생하게되면
관리실로 신고하시는게 어떻겠느냐고 했고
난 앞으로 만약 심한 소음이 들려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고 나중에 다시 말하자고 하곤 대화는
일단락 됐음. 사실 층간소음은 빡치는 일이지만
아파트라는게 단독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이니
어느정도의 소음은 입주자가 감수해야할 부분이고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생각해서 윗집 소음도 여간한 밤 10시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아무래도 조만간 윗집에 올라가야 될것같음.
내 현재의 바램은 우리집 윗층과 옆라인이 이사갔으면 하는거지만 몇 년이나 지난걸보니 그럴 가능성은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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