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소음에 예민해. 그래서 방에 시계도 없거든.. 시계바늘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려서ㅠㅠㅠ
근데 작년부터 윗집에서 9~12시 이렇게 세시간동안 미친듯이 노래를 부르는거야.. 나덬은 작년에 고삼이여서 엄청엄청엄청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었고 가뜩이나 귀가 밝아서 잠도 잘 못자는데 야자 끝나구 돌아오니까 윗집 아저씨께서 미친듯이 열창을... 그냥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따라부르는 것도 아니야.. 반주만 나올때도 있는걸로 봐서는 티비에 노래방 기능 그걸로 하는듯.. ㅠㅠㅠㅠ 그래서 작년에는 고삼이라는 구실도 있었고.. 그래서 엄마가 대신 올라가서 애가 수험생이라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씀드렸어 ㅠㅠ 그분도 다행히 그 이후로는 주말에 아주 가끔씩만 노래를 부르시더라구 ㅠㅠ 죄송한 마음에 수능 끝나고는 과일도 드리고 죄송하다고 서로 인사도 하고..
근데 얼마전에 어디서 소리는 밑에서 위로 간다고 하는 말을 들었거든 ㅠㅠ 나 수능 끝나고 내돌 노래 틀어놓고(소리는 놋북기준 10~20 정도) 그랬는데.. 열창은 아니지만 걍 노래도 따라부르고.. 소리가 밑에서 위로 간다는 저 말을 들은 이후로는 내가 윗집 사는 분께 되려 피해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소심하게 생각해보고있다... 8ㅅ8.. 동생 방에서는 안들린다고 하는데 소리가 옆으로 퍼지는거랑 위아래랑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