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큰집이고 오빠가 몇년전 결혼함
작은집은 원래 설 전날 저녁에 늦게 와서(멀다는 핑계?) 설 당일 차례 지내고 바로 감
큰집이다보니 어릴때부터 음식준비 설겆이 계속 했었는데
나도 결혼적령기를 넘겨서 명절에 집에 가는게 부담스러워지고
오빠나 새언니는 명절 때 아님 얼굴도 안보고 전화 톡도 안하는 사이라
(새언니가 물어보지도 않고, 나도 안물어봄, 결혼식장에서 얼굴 첨 본 사이)
명절에 집에 가면 엄청 불편하고, 계속 일만 하게 되고 엄마도 며느리 시키는 것보다 내가 더 편하다고 계속 일을 시키심
엄마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독립 후 명절에 집에 안감
일 안하고 싶은 것(일이야 어릴때부터 해와서 갠춘)보다 뭔가 불편.....우리집인데 손님으로 가는거 같아서 안가게 됨
집에는 나이 많은 시누이가 명절때마다 오면 며느리가 불편해한다고 했더니 오란 소리도 안함
밀린 드라마 예능 보면서 혼자 지낼 생각하니 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