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안녕하세요> 는 제대로 열받게 만드는 사연들만
나왔는데 첫번째로 나왔던 주변 지인들한테 립싱크 동영상 찍어
보내는 남편 사연 참 보는 내내 황당하고 어이없었는데 두번째
나온 사연이 더 가관이었음. 상의없이 사업을 수시로 때려엎는
형 때문에 고민이라는 동생의 사연이었는데 10년 사이에 사업을
무려 11번이나 바꿨는데 현재 하고 있는 육회식당 잘 되고 있는데
이 미친 형이 이번엔 삼겹살 식당 한다고 계약하고 가게 내놨다고
그러더라. 동생 그 얘기 듣고 멘붕돼서 할말을 잃었음. 그러면서
동생이 독립하는건 허락 못한다고 개소리 지껄이는데 참 너무나
기가 막히더라. 동생이 너무 착한 것 같았음. 결국 이 동생이 어제
새롭게 우승했는데 방송 나간 이후로도 형이 전혀 바뀌지 않으면
제발 인연 끊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