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예전일인데 ㅋㅋ 생각나서 써봐
나 학교 다닐때였음. 4학년때라 수업이 얼마 없어서 원래 자취했었는데 자취접고 집에서 다니고 있었어.
수업이 2시 수업이라 시내버스 타서 학교 가고 있는데 전화가 온거야.
02~~ 이런 전화였는데 그땐 스마트 폰도 없었음. 친구들이 서울애가 많아서 혹시나 해서 받았는데
동*화재에서 온 전화였음..
원래 같음 걍 끊는데 그 사람 목소리가 넘 좋아서 ㅋㅋ 나도 등신이지.. 계속 대꾸를 해줌
보험을 들래
학생이라 돈이 없다했어ㅋㅋ
그러니까 용돈 안 받냐고 그러면서 얼마 받냐하더라?
그래서 내가 걍 어물쩡 넘기면서 돈 없다하니까
그래도 몇 만원 정도는 여윳돈 있지 않녜
여기서부터 좀 빡쳐서 난 사치가 심해서 여윳돈 같은거 없고 100원까지 다 긁어쓴다했어
그랬더니 알바를 하라고 하더랔ㅋㅋㅋㅋㅋ;;;
순간 뭐야 이 시발롬은? 싶은거야
그래서 알바까지 해서 보험 들어야하냐고 그러니까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목소리 좋든 말든 너무 짜증나서 걍 확 끊어버렸음 ㅡㅡ
이말년 만화 중에 보험 회사에서 전화온거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거랑 진짜 또~옥같이 당했닼ㅋㅋㅋㅋ 난 전화 더 빨리 끊었지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