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이라는 단어가 많을 예정! 싫은사람은 보지마세요!! 조심!)
내가 시험 준비하는게 있어서 집에서 방문 닫고 거의 방에만 있어
가끔 우리집 강아지가 내방문을 박박 긁으면서 열어달라고 함
처음에는 나보고 놀아달라는건줄 알고 역시 너는 나를 좋아해..(흐뭇) 하면서 방문을 열어줬는데
똥을 엄청나게 싸놓은거야ㅋㅋ 그리고 날보고 막 꼬리를 흔드는거ㅋㅋㅋ
우리집 강아지 똥 이쁘게 배변패드에 잘싸면 간식주거든...
꼭 내가 똥싼거 발견하면 진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막 꼬리흔들고 막 지혼나 날라댕김ㅋㅋㅋ간식먹을 생각에ㅋㅋㅋ
근데 얼마전부터 묘하게 내 방문을 박박 긁는 횟수가 평소보다 좀 잦아진거야ㅋㅋ 거실에 가족들도 있는데ㅋㅋ 그래서 나름 이유를 생각해봤거든?!
우리집 강아지가 6살인데 몇달전까지는 한번도 똥싸고 똥구녕을 닦아준적이 음슴..
강아지는 원래 자기혼자 잘 처리한다..! 가 엄마아빠의 모토(?)여서ㅋㅋ
근데 얼마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똥 쌌다고 바로 닦아주고 심지어 오줌싸고 또 닦아주는걸 처음 봤어.. 나름 컬쳐숔였지..
그래서 지난달 중순부터 한번 우리집 강아지도 닦아줄까..해서 처음으로 우리집 강아지 똥싸면 내눈에 보이면 그냥 물티슈로 닦아줬어ㅋㅋ
엄청 싫어할줄 알았는데 이 놈이 은근히 즐기더라고ㅇㅅaㅇ... 깔끔한 자식..
원래 내가 이름 죽어라 부르면 한번 나한테 올까 말깐데
똥싼거 내가 보고 물티슈 손에 들기만하면 이름도 안불렀는데 그냥 자동으로 내품에 안겨ㅋㅋㅋ 똥꼬 닦는게 시원한가봄ㅋㅋㅋㅋ
쨋든 결론은..
우리집 강아지가 똥싸고 나면 항상 똥구멍 닦아달라고 나를 찾는다는 말이야..ㅋㅋ
기분이 참 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