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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Ladybaby 미니 라이브 & 토크 이벤트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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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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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카46 언더라이브 부도칸을 보러가는 김에
평소 좋아하던 다른 지하돌 이벤트를 물색한 결과,
레이디베이비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ㅇㅇ


일알못인 나덬으로서는 토크 이벤트에 미니 라이브라서 좀 망설여지긴 했으나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기도 했고,


다른 지하돌에 비해 좀 애정과 짠함을 가지고 보고 있는 애들 중 한팀이라
꼭 보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
현지 친구에게 부탁해서 표를 잡음



전석 자유석이고,
콜라보이벤트 예매가 아니라 일반예매 25번이었었음.
나덬은 아침에 도쿄타워갔다가 회장으로 이동해서
딱히 순서 맞춰서 가진 않았음ㅋㅋㅋ

티켓팅을 하고, 야광봉이랑 안내서를 받고 들어감.
들어가니 굿즈를 팔고 있어서
티셔츠랑 슬로건 타올을 샀음
77번이라고 적힌 체키회 티켓도 받음
사실 첨엔 체키권 주는 줄도 모르고 걍 덬심으로 샀엌ㅋㅋ



여자애들 둘(리에/레이)은 무대랑 가까운 쪽으로 등장했고
비아쨩은 내가 앉아있던 객석이랑 가까운곳에서 등장했는데


비어쨩이 남자오타들은 격하게 끌어안고 머리 막 미친듯이 쓰다듬어주곸ㅋㅋ
여자오타들이랑은 포옹하거나 하이파이브하면서 무대로 올라감ㅋㅋㅋ


http://imgur.com/ggVBlgP


그리고 등장해서 스크린에 사진이나 영상 띄워놓고
작년 한해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눔.
중간에 리에가 개인사정 때문에
레이랑 비어쨩 둘이서만 스케줄 진행해야할 때가 있었는데
레이가 잘해주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도 나오고
스크린 속 과거 스케줄 보면서 여기 왔던사람! 이런 이야기도함ㅋㅋ


대체적으로 리에가 아무래도 아이돌 여자애 같은
리액션이나 멘트가 샤방샤방 야사시이한 느낌이었고


레이는 약간 텐션이 낮고 어두움ㅋㅋㅋ
근데 레이 성격도 원래 막 샤방샤방한 타입이 아니고
레이디베이비가 아닌 레이가 속한 다른 팀도
약간 중2병(14세병) 컨셉이라 ㄱㅊㄱㅊ



그리고 나는 일알못이라 몰랐지만
야광봉 나누어줄때 안내장이 뭐였나면
오늘 리에의 생일이니까
니뽄 만쥬 노래한다고 준비할 때
하늘색?파란색?(리에의 색) 팬라이트를 켜고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부르라는 거였나봐
일종의 서프라이즈ㅇㅇ


나도 모르고 있다가 분위기 눈치보고 참여함ㅋㅋ


http://imgur.com/jb83kIW
http://imgur.com/9jcogUS
http://imgur.com/GaD1JsM
(레이도 모르고 있다가 분위기 타서 축하해줬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데스레빗의 대장?이라고 해야하나 프로듀서 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 사람도 와서 12/30에 하는 레이디베이비vs데스레빗 공연홍보도 하고 그래쑴


1시부터 3시까지 일단 토크랑 미니 라이브가 끝나고
대망의 체키회!ㅋㅋㅋ
이날 콜라보했던 디자이너(?) 하지메 판타지씨도 꼽사리로 껴서 사진찍음


레이디 베이비 체키는
스킨십, 체키, 대화, 선물직접주기 가능이었음


비어쨩한테 공주님 안기기 해서 사진찍은 여성팬도 있었엌ㅋㅋㅋㅋ
비어쨩 보면서 눈물 그렁그렁해서 막 대화하더라


체키찍을때 대응은
리에는 능동적으로 막 먼저 말걸고 손잡아주고

얼굴 엄청 가까이 들이대면서 이야기 하는데


레이는 수동적이라서, 리에의 카미대응에 어버버하고 휩쓸려가면
레이의 존재를 잊어버릴 수도 있음;;


나는 체키 찍으러 올라갈때
비어쨩한테 팔벌려서 포옹해달라고 제스쳐하니까
비어쨩이 자애롭게(!) 웃으면서 아리가토우~ 하면서 격하게 안아주고
비어쨩이 와줘서 고맙다고 그럼ㅋㅋㅋ
되게 프리허그 외국인 느낌+부성애와 모성애가 느껴지는 에가오였음ㅋㅋ


내가 사진찍으러 중앙쯤에 서서 칸코쿠카라 키마시따 라고 하니까
리에가 혼또!? 하면서 자기 한국말 아는거 있다면서
"음음..? 음...아! 죵말, 예뽀요!" 라고 말하더랔ㅋㅋㅋ어느 한국오타가 가르친걸깤ㅋㅋㅋ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리에가 내 손을 잡고 있었고 내 눈앞에 리에짱 얼굴밖에 안보였음ㅋㅋㅋ
도대체 언제 잡은걸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찍고 내려오려니
레이가 눈에 걸렸엌ㅋㅋ 리에한테 어버버 끌려가다보니 잠시 잊었었음
그래서 레이 손잡고 혼또 카와이카와이! 혼또 다이스키!

한국에..! 한국에 와줘!!!(일본어로 말하긴 했는데 순간 정신 없어서 문법 다 무시함ㅋㅋㅋ)라고 말함

그러는 사이에 리에도 내 얼굴보면서 내 말듣고 있어줘서
양손에 애들 손 하나씩 잡고 뭐라뭐라 이야기한거같음
애들도 눈 크게 뜨고 ??ㅇㅇ!!!(애잔애잔) 이런 표정으로 봐줌ㅋㅋ
레이도 반당혹스런 표정으로 내 눈봐주면서 열심히 끄덕거려주고ㅋㅋ


아니 애들이 진짜 얼굴이 내 시야에 가득차버리니까
순간 한국말이고 일본말이고 영어고 다 잊어버림ㅋㅋㅋ
10년전 중딩일때 케이돌 첫 오빠 팬싸인회 갔을때 어버버했던 그 느낌을 오랜만에 느낌ㅋㅋ
그리고 내 예정에 없던 대화라 아무말도 준비못했엌ㅋㅋ


http://imgur.com/SxB86hm
아이도루가 내 품에 기대고 있어ㄷㄷㄷㄷ
이야 이맛에 지하돌 빱니다!!
(라기엔 레이디베이비가 다른 지하돌 보다도 좀 더 허용 범위가 자유로운 편ㅇㅇ)

내가 리에 손을 잡으려고 한게 아니라

리에가 자기 손을 잡게 한 거라섴ㅋㅋ손 잡은 포즈가 어정쩡...ㅋㅋㅋㅋ


내 체키도 그렇고 다른사람 체키도 보면
레이는 확실히 눈 치켜뜨거나 호러블한 표정 많이 지었엌ㅋㅋ
그게 레이의 매력임ㅋㅋㅋㅋㅋㅋ
레이가 엄청 염세적으로 보일 때가 엄청 자주있는데,
아는 사람은 안다는 레이의 과거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기 때문에..ㅎㅎㅎ...

리에는 끼 떤다?는 느낌이나
표정이나 하얀 피부며 이목구비 외모가 다비치 강민경 느낌이었어ㅋㅋㅋ
민경이 보단 훨씬 더 에너지틱함!!

둘 다 색기가 있는데 다른 느낌으로 색기가ㅇㅇ
비유하자면 해와 달 / 빛과 어둠 이런 느낌이야



이날 리에한테 프러포즈한 멀끔하고 잘생긴 남자오타도 있었엌
수트 쫙빼입고 장미꽃 가져와서
무릎 꿇고 꽃다발 바치면서 결혼해달라곸ㅋㅋㅋㅋ

팬들도 오오~~ 하고 환호하면서 박수쳐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에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웃으면서 꽃다발 받아줬엌ㅋㅋ


덬들도 관심 있으면 한 번 가봐ㅋㅋㅋㅋ
애들 진짜 귀엽고...진짜...초카미...ㅋ....



+라즈베리 초콜렛 과자 후기 올려달란 덬있었는데 내가 지금 본가라 자취방 돌아가면 올려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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