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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척간의 소송 전초전(엄청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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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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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현재 살고 있는집에대해 얘기를 해줌 현재 우리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햇수로 20년째 살고 있는 아파트임

처음 이사올때 아파트 잔금이 많이 모잘랐다고 함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집구경을 한 숙모가 집이 너무 아깝다며 본인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집계약을 성사시킴 하여 집명의는 숙모명의로 가등기를 했는데 이게 아직도 그대로라는 거임 해서 조만간 명의를 제대로 바꿀 거라고 했음

그 이후 엄마가 알아서 하셨겠지 생각했는데 한달전 엄마가 다시 좀더 자세한 말씀을 꺼내심
가등기이후 한달도 되지않아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전세사는거라 생각하고 아빠 보험금과 엄마월급으로 빌린돈을 차근차근 갚으심 1년후 숙모가 지병으로 돌아가심 이후 우리집은 친가쪽과 연락이 끊어지고 숙부와도 연락이 뜸해짐

얼마전 세무서를 찾아가 사정을 얘기하고 알아보니 세무사가 왜 이제 왔냐며 뭐라했다함 숙모가 돌아가시면서 집명의가 숙부와 사촌동생에게 상속이 됐고 이걸 바로 잡으려면 두사람에게 각각 필요한서류를 받아와야한다 했음
다행히 1-2년 전부터 사촌동생과연락이 닿아 왕래중이었고 숙부와도 사촌동생을 통해 몇번 뵌적이 있었고 연락처도 있었음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엄마는 숙부를 별로 안좋아하심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신후 엄마와 숙부간에 갈등이 있었다고 함 그치만 집 명의관련 으로 서류도 필요해서 만날 약속을 몇번잡았는데 이를 숙부가 계속 미룸 심지어 약속장소에 안나옴 여기서 엄마마음이 상함 또한 숙부께서는 숙모가 돌아가신후 재혼을 하셨는데 그 상대가 성격이 장난 아님 엄마의 연락을 받으신 숙부께서 필요한 서류는 다떼셨지만 인감을 그분이 갖고 내놓지 않음 하여 엄마는 다필요 없다 소송으로 가겠다며 연락을 끊으심

이후 기분좋은 상태의 그분을 잘 구슬린 숙부가 인감을 받아내고 사촌동생의 부탁으로 내가 엄마에게 한번더 약속을 잡아보라고함
그런데 엄마도 바쁘고 숙부도 일이 많으셔서 두분이 약속을 못정하심 그러던 와중에 나와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내려감 엄마는 나와 동생에게 숙부댁에 가서 직접 서류를 받아오라고 함

어제 엄마가 우리가 출발하면 연락을 해놓을테니 다녀오라고 해서 나와 동생은 숙부댁을 향해 출발함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갔는데 집에 인기척이 없음 전화 안받으심 엄마에게 연락해보니 분명 연락을 했고 집에 있는걸 확인했다는 거임 그래서 우리는 잠시 기다려보기 하고 계속 연락을 해봄 그러다가 전화를 받으신 숙부왈 손님이 오셔서 어딜가셨다고 적어도 두세시간은 걸린다고 헐 ....

동생과 나는 엄마에게 연락했고 엄마는 집으로 다시 오라고 함 집으로 돌아가자 엄마는 소송으로 가겠다고 하심 알고 보니 엄마가 숙부에게 연락한 후에 그 분에게 다시 전화가 왔는데 우리 보내지 말라고 했다함 자기들 지금 외출할꺼라 집에 사람 없으니까 보내지 말라고

엄마 말씀은 그 분은 대가를 바라고 있다함 서류를 주고 명의를 이전하는 대가 우리는 줄이유도 없고 줄돈도 없으니 소송으로 가면 조금 귀찮아지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우리는 승소할수 있으니 소송으로 가겠다하심

빌린돈을 다갚은 증거도 있고 우리 입장에서 꿇릴게 없는데 난 좋게해결했으면 하는 입장이었는데 오늘일로 엄마맘대로 하시라고 했어

나처럼 좋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사촌동생에게 미안하지만 숙부와 그 분이 자초한 거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이 일에 대해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어서 적어봤는데 좀 기네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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