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타지역 사는 친구가 놀러왔다길래 저녁때 급하게 만나기로 해서 나갔다가 저녁 먹고 친구는 할머니댁으로 나는 집으로 가기 위해 걷고 있었다
친구는 중간에 다른 아파트 단지로 빠져야 되서 먼저 보내고 나 혼자 마을버스 타려고 패딩 지퍼 올리고 후드 모자 쓰고 걷고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툭툭 치더니
"학생이에요? 혹시 대학생? 고등학생?"
이래서
무묭이. 거짓말 못하기에
"아녀... 중학생 ㅇㅅㅇ"
이랬더니 혼자 막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기가 세보여요... 조심해요"
이러길래
"됬어요. 노땡큐"
하고 쿨하게 돌아섰는데 뒤에서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뒤돌아보니까 끝까지 쳐다보더라 ㄷㄷㄷㄷ
무묭이 무서워서 계주뛰었던 실력으로 와다다다다다 뛰어왔다
진짜 평범해 보이던 사람이던데 심지어 여자이고 대학생같아보이던데 8ㅅ8
(그나저나 대학생이라니 고등학생이라니 무묭이 늙어보이나봐....8ㅅ8 내가 그리 기가 세보이나)
친구는 중간에 다른 아파트 단지로 빠져야 되서 먼저 보내고 나 혼자 마을버스 타려고 패딩 지퍼 올리고 후드 모자 쓰고 걷고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툭툭 치더니
"학생이에요? 혹시 대학생? 고등학생?"
이래서
무묭이. 거짓말 못하기에
"아녀... 중학생 ㅇㅅㅇ"
이랬더니 혼자 막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기가 세보여요... 조심해요"
이러길래
"됬어요. 노땡큐"
하고 쿨하게 돌아섰는데 뒤에서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뒤돌아보니까 끝까지 쳐다보더라 ㄷㄷㄷㄷ
무묭이 무서워서 계주뛰었던 실력으로 와다다다다다 뛰어왔다
진짜 평범해 보이던 사람이던데 심지어 여자이고 대학생같아보이던데 8ㅅ8
(그나저나 대학생이라니 고등학생이라니 무묭이 늙어보이나봐....8ㅅ8 내가 그리 기가 세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