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3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음
1년 반 가까이 단골....
많이 가서 편의점 주인 (아버지 또래 60대로 추정) 이랑 한두마디 하는 정도야
나덕 편의점 들어가서는 얼굴 마주치면 가벼운 목례 정도 인사하고 계산하고는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 꼬박꼬박함
근데 몇달전에 편의점 주인이 창고에서 정리하다가 계산대로 가면서 내가 물건 고르려고 서있는데 내 양 팔뚝을 잡으면서 인사하는거임
사실상 나는 친한척 인사한거라는 생각보다는 불쾌해서 그냥 나와서 딴 편의점 감
그후 몇달간 안가다가 어제 그 편의점에 갔는데 이번에도 내 팔뚝을 잡는 거임
막 꽉 잡는다는게 아니라 왜 우리 아빠가 딸래미 만나서 어깨동우도 아니고 비슷하게 하는 포즈 이해 가려나??
근데 너무너무 불쾌한거야 성추행 느낌은 없는데 그래도 불쾌함
왜 만지냐고 말하려고 하다가 아버지 같은 사람이고 손님이 많아서 (손님이 없었다면 말했을듯) 그냥 나왔어
내가 예민한거야???
다시는 그 편의점 안가려고...
고딩때 등교하는데 같은 반 아버지가 학교 가는 길에 가게를 하셨는데 똑같이 친구 아버지니까 인사했는데 (원래도 딸하고 스킨쉽이 쩐다고함)
하루는 등교하는데 뒤에서 안아서 너무 놀래서 소리 지르니까 씨익 웃던게 아직도 남아 있어 ㅡㅡ;;
그 이후로는 그쪽으로 안다녀서 다시는 안봤지만....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