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송년회 연습 끝내고(...) 집에 오다가 이메일을 열었는데 내가 2010년 일본 유학 때 만든 신용카드사에서 메일을 보낸거야.
난 2011년에 이미 한국에 들어왔고 당시 별도로 카드 정지나 탈퇴는 안했어(이건 내 잘못이지 ㅠㅠ)
카드는 쓸 일 없으니까 가위로 잘라서 버렸...나? 우선 지금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어..허허
이메일 내용은 다음달에 빠져나갈 내역이 있다는거였고 2011년 이후로는 카드사에서 메일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뭔가 이상해서 국제전화를 걸었지..
물론 카드 도난 분실만 24시간 상담가능하니까 (내 카드가 도용되었다면 이 항목에도 해당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 쪽으로 상담원 연결을 해서 상담을 했어-
당시 핸드폰번호나 카드번호는 기억이 안나는 상태였는데
내 이름, 생년월일, 유학 당시 주소, 유학한 학교를 상담원이 물어봐서 대답했고 그 정보로 다행히 나의 카드정보를 찾을 수가 있었지(천만 다행 ㅠㅠ)
알고보니 그 내역은 연회비였어;; 근데 매년 안오다가 갑자기 와서 어리둥절했지만...
우선 연결계좌에 잔고가 없다고 하고 내가 한국에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내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주셨어!
(물론 만약에 낼 필요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내려고는 했었어 ㅎㅎ 오해 말길..)
그리고 카드 탈퇴까지 완료!!
아무튼 결론은 유학하고 돌아올 땐 탈퇴할 것 다 탈퇴하고 잘 챙겨오자!! 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