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오후 4시에 눈을 떴다
무한도전을 보기위해 노트북을 켰다(자취방에 TV가 없기 때문ㅠㅠ)
그리고 피자가 먹고 싶어서 피자 알볼로에 전화를 했다
나 : "방문포장 하려고 하는데여. 이탈리안통감자골드 피자 라지사이즈 한판이요."
피자집 :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15분 후 피자를 찾으러 갔다
콜라도 같이 샀는데 25500원이라고 했다
?????
이탈리안통감자골드피자 (주요토핑 : 허브갈릭감자+세블락소시지+베이컨)
L사이즈 24000원 - 방문포장 3000원 + 콜라 1500원 이어야 하는데 방문포장 값을 안빼줬나 싶었다
(주문서 붙여주는데 주문서 붙인데 위에다가 콜라랑 지갑 올려놓고 핸드폰 올려놓고 들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빨리 컴퓨터로 무도를 보면서 먹고싶었기 때문에 일단 집으로 가서 먹기 시작했다.
전에는 없던 많은 고기들이 씹히긴 했지만 맛있어서 냠냠ㄴ쩝쩝 먹었다
절반정도 먹고 나머지는 내일 먹으려고 피자 판을 닫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반기는 '울트라코리안골드피자'(L사이즈 27000원) (주요토핑 : 고급햄살라미+허브갈릭감자+생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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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
내가 주문하면서 말을 얼버부렸나보다ㅋㅋㅋㅋㅋㅋ
왜 헷갈렸는지 이해가 되었다
왜냐면 난 자고 일어나서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다가
피자를 먹기위해 전화로 첫마디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잠긴 목소리로 전화로 말하면 둘 이름이 비슷할 거 같긴 했다
어차피 나도 메뉴가 뭐가 다른지 모르고 '절반이나' 먹었다
(나만 그런게 아닐거라는 생각에 사진 두개를 붙여서 비교해 보았다)
사진만 봐도 비슷하게 생겼고ㅜ 둘이 같이 사서 먹지 않아서 몰ㄹㅏ본 것이다
왜냐면 감자는 똑같이 생기고 페퍼로니도 저 소세지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홈에 있는 사진보다 재료들이 더 작ㄱ아서 헷갈렸다ㅋㄷㅋㅋㅋㅋ
자기합리화 중
근데 울트라코리안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전 한국인 식성인 나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
(브로콜리는 싫어하는데 매우 조금 들어있어서 좋았다. 사진처럼 많았으면 오히려 별루였을지도..)
다음에도 이 메뉴를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6^^
결론 : 존 맛 님들 방문포장하세요 (L사이즈 3000원 할인 R사이즈 1500원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