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글써서 기억하는 덕들 있을까 모르겠어.
나는 저번주에 더이상 빡치다간 누구 하나 죽일거 같아서 사무실 뛰쳐나갔다 다음날 출근했다던 덕이야.
그다음날 상사는 옆에 직원이랑 업무를 바꾸라고했고
나는 싫다고 그러면 그만둔다고 했어. 옆에직원도 싫다고 단호박 먹어서 얘기 했고.
그렇다면 내업무를 자기가 하겠다고 가져가더니 대박 실수만 하더라. 나나 옆에 직원이 했다면 시말서 감일 실수들...
내가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나갈때까진 하겠다 고 해서 다시 가져온지는 이제 일주일이야.
그때 일도 하지마라하고 나가겠다 하는데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어쩌란건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오늘 확정했어.
몇달뒤면 1년인데 그때까지 하기로. 그전에 나가게도되도 퇴직금 준다더라ㅎㅎ웬열~~~
사람이 그동안 너무 당해온게 있으니까 잘해준다고 해도 의심이 가더라.
경기도 어렵고 카드값은 무한정에 모아논돈도 없고 나이만 많은데....그래서 다시 취준기간 길어질거 불보듯 뻔한데..
나는 퇴사하게 되서 너무너무너무 좋다....
그동안 말 바꾸고 남탓하고 다른사람 안믿고 자존감도둑인 이 상사한테 진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았었거든.
덕들, 나 잘했다고 잘될거라고 한마디만 해줘.
그동안 버티느라 애썼다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