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 어깨 결림 + 소화 불량 등등으로 불면증까지와서 결국 참다참다 한의원을 감.

일단 손발 다섯번씩 찍어서 뭐 검사하는거랑 체지방이랑 체중 체크하고 원장님이 진맥 봐주시는데 아주 종합병원 수준이었음ㅋㅋㅋ

자궁에 어혈이 좀 있고(이것때문에 피부트러블이 안 없어지는건가...ㅠ) 심장이 약하고 맥박이 상당히 빠르고 불규칙하며 신경질적이고(!!) 위와 장이 안좋아서 배에 가스가 상당히 많이 차 있음(배 누르는데 소리 지름. 너무 아파서ㅠㅠ) 그리고 목이랑 허리가 앞으로 상당히 굽어있음. 목 돌려주시는데 진짜 뭐 꺾는 소리 제대로 들음. 아파 죽는줄 알았다...ㅠㅠ

일단 어깨가 심하게 뭉쳐서 그거 먼저 풀기로 하고 어깨랑 오른팔에 침 놓고 뜸 놓고 마지막으로 부항까지 하고 나왔음. 진료비는 팔천원ㅇㅇ

이틀에 한번씩 오라는데 시험기간이라 안될것같고 다음달에나 또 가야할듯. 침좀 맞으니 좀 나아진것같기도 하고...

어쨌든 병원비도 그리 안비싸고 몸 안좋은것도 알았으니 몸관리좀 잘해야겠다는게 오늘의 교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