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오늘 있었던 일이야. 스릴넘치지......? ㅋㅋㅋㅋㅋㅋㅋ

 

나덬은 화요일 (오늘) 9시~11시 , 3시~5시 수업이 있는 대딩덬이야. 통학덬임. 허허... 원래 점심시간에 친구덬이 나덬의 지난 생일 축하해준다고 밥 사준다면서 오늘 아침에 취소해버렸어!!!!! 지 공부해야 한다고!!!!  나덬은 원래 혼자 먹고 혼자 다니고 이런걸 잘하고 또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맛난거 사준데서 기대했는데.....또르르....  그때부터 내안의 불량덬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탈을 꿈꾸기 시작했음. 그리고 복작복작대는 학교에서 혼자 밥을 먹기가 갑자기 너무 싫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 가보고 처음 가보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다녀오기로 했어! 정말 뜬금없지 않니? ㅋㅋㅋㅋ

 

여기서  짚고 넘어갈건 나는 대공원 근처의 몇몇 대학들이 있잖아? 그 대학들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데 다니는 덬이야ㅋㅋ 우리 학교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오는 덬은 없다고 보면 될듯! 근데 학교에서 교통수단을 요래조래 잘 이용하면 대공원까지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더라고. 마침 교수님이 수업하시기 싫으셨는지 10시 20분에 수업이 끝나고.... 나는 교실을 튀어나와 바로 대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고 한다 ㅋㅋㅋ 훠우!!!!

 

 

~ 사진 잘 못찍음 주의 ~

 

오늘 날씨가 꾸리꾸리하고 지금은 비도 오고 하다보니 ㅠㅠ 그렇게 이쁘진 않지만 그래도 이때만 해도 좀 어둡다~ 싶을 정도였어! 날이 맑았으면 더 좋았을 걸 ㅎㅎ 이때는 비가 아직 안왔음. 아주머니들 산책하고 그러시던데 나는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중간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쉬엄쉬엄 다녔어. 좀 있으면 꽃들도 활짝 필텐데 그때는 정말 이쁘겠더라 ㅎㅎ

 

 

뀌엽지???????  나 쟤네랑 눈마주침! 동물들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새도 있고 원숭이들도 있고 이렇게 사슴도 있고 토끼도 있고.... 나름 볼건 많았어 ㅎㅎㅎ

 

 

 

 

토끼들도 귀엽지 않니? 얘네는 덩치가 작아서 좀 더 가까이 찍으려고 했지만 '들어가지 마시오. 토끼가 물 수 있습니다'라는 표지판을 보고 흠칫해서 물러났다고 한다.... 아니 내가 여길 들어가겠다고 한 건 아니고.... 그냥 가까이 가려고만 한건데.... 물어버린데잖아.... (소심)

 

 

어린이대공원이 은근 넓더라? 몇군데는 생략하고 돌아다니면서 정문->후문으로 나왔음. 그러니까 딱 점심시간이 되더라고. 수업이 일찍 끝나서 그런가 시간은 널널했음

 

 

 

↓ 대망의 oh 점 심 oh

 

 

대공원 후문 쪽에 있는 회전초밥집이야!!!! 나덬은 회전초밥으로 먹으면 가지고 있는 돈 오버해서 자꾸 먹을거 같애서(....) 그냥 초밥 정식을 먹었어. 사진 오른쪽 위에 빈 그릇처럼 보이는건 전복죽이었는데, 내가 초밥 나오기 전에 다 먹어서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나와버렸음 ㅠㅠㅠㅠㅠ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아주 푸짐하게 먹었어! 음식들도 깔끔하고 ㅎㅎ 점심시간이었는데도 가게 안에는 나랑 어떤 아저씨 한 분만 계셔서 아주 느긋하게~ 먹었음. 직원 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어 ㅋㅋ 다음에 또 와보고 싶더라. 맨 오른쪽 초밥은 소고기 초밥인데 나 이런거 처음 먹어봤어....... 헤헤......ㅇㅅㅇ......

 

 

 

그리고 지금 나덬은 학교에 돌아와서 신성한 학교 컴퓨터로 더쿠를 하고 있다고 한다 ^^

 

공강때 공부하고 알차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혼자 놀러다니는것도 진짜 설레고 즐거웠어 ㅎㅎ 단점은 좀 피곤하다는거? 뒤에 수업을 제정신으로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주에도 장소 정해서 혼자 이렇게 돌아다녀보고 싶어! ㅎㅎㅎㅎ

 

덬들 별거 아닌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 ^_^ 뭔가 즐거운 경험이어서 덬들이랑 공유하고 싶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