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성격이 많이많이 현실적이고 이성적임.
내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항상 감정이 뒷전같다고 말 자주 들음(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근데 내 친구 두명은 약간 감성적이고 충동적이야(이런 성격이 나쁘다고 생각 전혀x) 그래서 나랑 좀 부딪힐때가 많거든…
부딪힌다는게 뭐 싸운다는 의미가 아니고, “왜 그런 행동을?” 같은 사소한 의견차이 같은거야. 일화로 예를들면… 친구는 사귀어줄 맘 없는데 친구한테 호감갖고 있는 남자랑 1박2일 여행을 간다거나, 누가봐도 부당한 처우 받는 알바 하고 있는데 사장님과의 정으로 그만두지 못한다거나, 술에 쩔어서 잘 모르는 남자 집까지 간다거나….
이런것들로 의견차이가 난 적이 많아.
내 성격으론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어. 그래서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넌 왜 그런 행동으로 대처하는거야? 너한테 득 될거 하나 없잖아”.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해.
실제로 친구가 내게 저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나 이런 상황때문에 지금 힘들어ㅠㅠ” 였기 때문에, 그 상황을 해결해주고 싶어서 그런거고.
근데 차츰 깨닫게 되더라.
친구들은 나한테 해결방법을 원해서 말을 꺼내는것 보다.. 그냥 “어우 그랬구나. 그래서 그 이후에 어떻게됐어?” 이 말을 듣고싶어 한다는걸..
그런데 내 성격은 아무리 노력해도 저런 말이 안 나오더라.
친구들도 이런 날 알아서, “그래 그럼 니 앞에서는 가급적 이런얘기 안할게” 라고 하더라. 근데 이게 문제가 됐어.
정말로 내 앞에서 남자문제, 술문제 이런걸 잘 말해주지 않으니까 난 얘기에 낄수가 없는거야ㅋㅋㅋ… 셋이 모였을때 친구중 한명이 “그때 말했던 그 남자 있잖아~” 라고 말을 꺼내면, 난 ‘그’ 남자가 누군지 몰라.
왜냐면 들은게 없으니까.. 그래서 그사람은 또 누구야? 이러면 “아… 교회에서 만난 10살위 아저씨인데.. 너가 이런얘기 들으면 또 혼낼까봐ㅋㅋ ㅇㅇ이한테만 말했어” 이런식으로 대답이 들려와.
친구들의 삶에 내가 100프로 공감해주지 못한건 맞아.
그렇지만 같은 친구인데 누구한텐 말하고, 누구한텐 말 안해주는 이 상황이 그냥 속상해… 물론 친구들도 “그러면 안되는거야” 라고 말하는 내가 짜증났을 수 있겠지. 근데 적어도 셋이 모인 자리에서 둘만 아는 주제가 있다면 가급적 그 주제는 피해서 얘기나누는게 좋지 않아..?
근데 이걸 따지고보면 내 잘못인것도 같아서 “내가 속상해해도 되나” 싶어. 애초에 내가 그런 이야기에 잘 공감하지 못해서 “쟤한텐 그냥 말하지 말자.” 라는 상황이 된건데.. 그걸 갖고 내가 속상해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
내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항상 감정이 뒷전같다고 말 자주 들음(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근데 내 친구 두명은 약간 감성적이고 충동적이야(이런 성격이 나쁘다고 생각 전혀x) 그래서 나랑 좀 부딪힐때가 많거든…
부딪힌다는게 뭐 싸운다는 의미가 아니고, “왜 그런 행동을?” 같은 사소한 의견차이 같은거야. 일화로 예를들면… 친구는 사귀어줄 맘 없는데 친구한테 호감갖고 있는 남자랑 1박2일 여행을 간다거나, 누가봐도 부당한 처우 받는 알바 하고 있는데 사장님과의 정으로 그만두지 못한다거나, 술에 쩔어서 잘 모르는 남자 집까지 간다거나….
이런것들로 의견차이가 난 적이 많아.
내 성격으론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어. 그래서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넌 왜 그런 행동으로 대처하는거야? 너한테 득 될거 하나 없잖아”.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해.
실제로 친구가 내게 저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나 이런 상황때문에 지금 힘들어ㅠㅠ” 였기 때문에, 그 상황을 해결해주고 싶어서 그런거고.
근데 차츰 깨닫게 되더라.
친구들은 나한테 해결방법을 원해서 말을 꺼내는것 보다.. 그냥 “어우 그랬구나. 그래서 그 이후에 어떻게됐어?” 이 말을 듣고싶어 한다는걸..
그런데 내 성격은 아무리 노력해도 저런 말이 안 나오더라.
친구들도 이런 날 알아서, “그래 그럼 니 앞에서는 가급적 이런얘기 안할게” 라고 하더라. 근데 이게 문제가 됐어.
정말로 내 앞에서 남자문제, 술문제 이런걸 잘 말해주지 않으니까 난 얘기에 낄수가 없는거야ㅋㅋㅋ… 셋이 모였을때 친구중 한명이 “그때 말했던 그 남자 있잖아~” 라고 말을 꺼내면, 난 ‘그’ 남자가 누군지 몰라.
왜냐면 들은게 없으니까.. 그래서 그사람은 또 누구야? 이러면 “아… 교회에서 만난 10살위 아저씨인데.. 너가 이런얘기 들으면 또 혼낼까봐ㅋㅋ ㅇㅇ이한테만 말했어” 이런식으로 대답이 들려와.
친구들의 삶에 내가 100프로 공감해주지 못한건 맞아.
그렇지만 같은 친구인데 누구한텐 말하고, 누구한텐 말 안해주는 이 상황이 그냥 속상해… 물론 친구들도 “그러면 안되는거야” 라고 말하는 내가 짜증났을 수 있겠지. 근데 적어도 셋이 모인 자리에서 둘만 아는 주제가 있다면 가급적 그 주제는 피해서 얘기나누는게 좋지 않아..?
근데 이걸 따지고보면 내 잘못인것도 같아서 “내가 속상해해도 되나” 싶어. 애초에 내가 그런 이야기에 잘 공감하지 못해서 “쟤한텐 그냥 말하지 말자.” 라는 상황이 된건데.. 그걸 갖고 내가 속상해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