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쪽은 아니구.. 마놔 쪽이었엉ㅋㅋ 사실 1년도 안해서... 뭐라 쓸것두 없지만 그래도 써볼게

1. 돈이 엄청 깨졌음(당연하게도..)
여름특강, 수시특강 백얼마씩 깨지는것도 깨지는건데 달마다 내는 돈이 진짜 끝내주게 비쌌음.. 또 재료비도... 펜....ㅈㄴ비쌈.. 무엇보다 마카.. 진짜 마카 일주일 마다 바꿔줬던거 같음.. ㅠㅠ 눈물

2. 끝도 없이 떨어지는 자존감
다른 입시미술도 똑같겠지만 난 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게 평가 받는 시간이었음.. 그림 쫘르르륵 걸어두고 하나하나 평가하시는데 ㄹㅇ 멘탈 잡고 있어야함.. 특히 난 정말 기초도 없는 상태로 들어와서 지적 받는건 일상이었던 기억이ㅋ; 약간 입시미술은 가만히 냅둬도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떨어지는듯 함... 내실력에 좌절하고 평가에 좌절하고..

사실 지금은 좀 미화된 상태이긴한데 진짜 다니면서 그만둘까말까도 정말 고민 많이 했었고.. 우울증 도져서 우울증 약도 먹기도 했고.. 근데 진짜 신기한게 버티다보면 뭔가 되어있긴 하더라... 역시 존버가 답인 거 같음 입시미술은.. 앞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맨날 얼굴 대갈치기만 하면서 살다가 입시의 매운맛을 본 타입이라.. 진짜 막막했거든.. 근데 진짜 존버하면 실력 확 늘음 ㄹㅇ..

입시미술 특히 마놔 입시하는 덬있다면 진짜 힘냈음 좋겠음..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