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17년도에 수능을 본... 99년생이야 (18수능을 보고 현역으로 대학 입학한거지!)
매우매우 수시의 보은을 입고 대학을 잘 왔지만 최저등급 때문에 수능 공부도 했었어.
사탐은 좀 말아먹긴 했는데ㅎㅎ... 국영수는 그래도 1등급은 맞았어 턱걸이가 있긴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진건.. 대학 네임드 뿐... 그거 말곤 한없이 비루하기만한 대학생임.
장학금 받을 성적 절대 네버 안되고 학교 이름 덕이라도 보려면 과외밖에 없는거같은데!
문제는! 내가 다 까먹었다는거지~ㅎㅎ...
스무살때 국영수 할 일이 없으니까 안하게 되고 아예 안하니까 다 까먹어버린거;
내가 지금 학원에서 채점알바를 하는데 중딩까진 뭐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데
고딩들이 질문하면(수학) 와..씨.... 답지없인 힘들어. 가끔 답지보고도 어버버거림. 개념조차 잊어버린것도 있나봐..ㅠ
과외를 하려면 내가 다시 공부를 해야할거같은데
한두달 잡고 (곧 개강도 하는데..) 열심히 공부하면 개념이랑 감각이 돌아올까? 현역때 문제집은 안버리고 갖고 있어.
아님 나 같은 경우는 과외 자체를 포기해야할까?
난 현역때 과외 안해봤었음... 인강도 안맞아서 안들었어. 그냥 동네에서 수학 영어 학원만 다녔음.
수학 모고 1학년때 5등급에서 3학년때 1등급까진 올리긴 했는데 그냥 많이 풀고 여러번 푸니까 양치기로 가능하더라고 문과수학은...
유형을 외워서 푼것도 없지 않아 있는데 그래서 다 까먹은걸까?ㅋ...
솔직히 영어도 양치기로 가능했음 수능완성같은거 열심히 보고...
나름 고3때는 공부 잘했는데 지금 나 보면 거의 멍청이바보임; 학원에서 절대 학교이름 못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