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제목에 1을 붙인 건, 지금 혼돈의 카오스 상태로 진행중이라 어떻게 될지 몰라서임.
아무튼-
고딩때부터 우.연.찮.게 알게 된 '형들'에게 빠져서 십몇년째 덬질라이프를 즐기며 덬밍아웃도 자의타의 수차례 하고 당했지만 개의치 않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잘왔다.
뭐 나도 사람인지라 인생이 흐르면서 사랑에 퐁당 빠져버려서 연예인이라고는 1도 관심없던 여신님을 만나서 연애도 격!!하게 하고 결혼도 하고 살람살람한 딸도 낳았다.
그 격변의 기간동안에도 남돌이라 칭하는 형들외에는 별 관심 없는 진성 덬질을 이어오면서, 단 한순간도 여돌에게는 0.1그람의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무릇, 결단코, 갑자기, 흠칫-
계속 눈에 밟히는 여돌이 생겼다.
뭔가 매번 남성미 뿜뿜 혹시 잔망미 뿜뿜 하던 형들 보면서 꺄르르꺄르르 하던 내가-
영상도 몰래몰래 찾아보면서 숨죽이고 두근두근 거리며 보고 있자니, 미묘하게 와이프한테 뭔가 잘못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가 처음에 형들한테 왜 빠졌었는지를 되돌이켜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제기랄,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뭐랄까, 처음 덬질을 시작하는 두근거림이랄까... 막... 그런...
하... 무튼 그렇다.
똥글이어서 미안;;
맘이 정리가 안되서 그냥 어디든 쏟아내고 싶었음.
무튼 나 지금 완전 혼돈의 카오스쟝 @㉦@
덧) 형들 미안해요. 그래도 여전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