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난 좋았어
좋았던 이유는
첫째 좀비가 생긴 이유와 좀비가 발생한 원인, 좀비 해결책(좀비백신) 같은거 없이 오로지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 승객의 서사에 집중한것
둘째 좀비의 움직임이 빠르고 생동적이라서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었고ㅋㅋㅋ
셋째 열차라는 공간을 잘 활용했고 유리를 특히 잘 활용한거 같았음. 유리문이나 유리벽, 창문등을 이용한 화면과 액션이 맘에 들었어
그리고 마지막은 마동석,정유미의 부부케미 ㅋㅋㅋㅋㅋㅋ

물론 뜬금없는 브금이나 공유회상장면의 근본없음, 너무 젊어보이는 할머니 승객ㅋㅋㅋ 등등 거슬리는게 없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긴장감있게 끌고나가는 연출이 맘에 들었어
한국형 재난영화는 좋아한 영화가 없었는데 부산행은 보고나서 나오면서 재밌었다 말하면서 나옴ㅋㅋ

프리퀄 서울역에서 심은경과 노숙자의 이야기를 풀어주겠지? 봐야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