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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키우는 강아지가 갈수록 버릇이 없어져서 슬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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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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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이 주인을 공격한다 시발...
난 딱히 얘한테 이상한 짓도 한 적 없는데 점점 사나워지더니 이젠 아주 좀만 지맘에 안 들면 바로 입부터 달려드네ㅠ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난다.
대충 얘가 이렇게 된 요인이 뭔지 몇개 짚이는 건 있는데 그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최소한 내가 지보다 위라는 것만 확실히 해두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공격하는 순간에는 아무것도 손 쓸 수가 없고 평소 행동에서 뭘 해야 하는데 뭘 더 하고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 검색해봐도 난 모르겠어
인터넷에 있는 글들은 다 단순한 이론 같은거고 집집마다의 환경과 개의 특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
이럴땐 이렇게 하세요 이딴말 존나 소용없다고ㅠㅠ
아 진짜 너무 슬프다
진짜 개 키우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애 키우는건 얼마나 더 힘들까
자식 제대로 못키운 부모들 함부로 욕하면 안된다는걸 요즘 느끼고 있다
내 손 팔 옆구리에 흉터 다 남아있고 며칠전에 물렸다가 방금 또 물려서 오른손은 아주 피투성이다ㅠㅠ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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