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엄마랑 소소하게 행복한 후기
491 4
2016.01.19 14:46
491 4


언니들은 시집가고 엄마랑 둘이 살게 된 이후부터 

집에서는 각자의 공간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밖에서는 집과 다르게 데이트도 자주 하는 편)


엄마가 2주간격으로 오전근무, 오후근무를 번갈아가면서 하시고, 

요 근래 들어 내가 전과는 다르게 집에서 밥을 잘 안먹어서 그런지 함께 식사할 일이 거의 없었어.


그러다 어제 오랜만에 엄마랑 저녁을 같이 먹은 뒤에 디저트를 먹으면서

요즘 핫하다면서 최고의 사랑 윤정수랑 김숙편을 VOD로 보여드렸는데

정말 오랜만에 엄마도 나도 깔깔거리고 웃었다.


언젠가부터 내가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엄마한테 참 짜증도 많이 내고 

말도 잘 안섞었는데 지금 이 깔깔거리면서 살 부대끼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잠시 했거든?


근데 나만 느낀 건 아니었는지 엄마도 근데 우리 되게 오랜만에 이런시간 보내네?

하시더라고. 

그 말에 나는 그저 씩 웃고 말았지만 속으로는 죄송하면서도 뭉클하더라고.

요새 엄마가 외할머니 건강때문에도 그렇고 이것저것 속 시끄러울 일이 많은데 나라도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행복이 뭐 별거겠어? 그냥 요새 나는 조금 힘들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행복해~

덬들도 행복하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38 00:05 7,2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6,3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1,01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7,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85 그외 이것도 자각몽인지 궁금한 후기 ??? 10:44 49
178884 그외 악취의 원인을 모른채 잠옷을 버린 후기 13 07:54 1,163
178883 그외 아이엘츠 오버롤 8 후기 3 07:48 289
178882 그외 덬들중에 잘 지내다가 멀어진 회사 동료 있는지 궁금한 초기... 7 06:53 355
178881 그외 해외덬 주말마다 아기 데리고 브런치 집 가는 중기 10 04:56 1,050
178880 그외 지도교수한테 인성(?)적으로 실망하니까 얼굴도 보기싫은 후기 4 04:56 513
178879 그외 삶이 너무 버거운 중기 3 01:56 575
178878 그외 갤럭시 s22 울트라 유저덬의 맥세이프 케이스&그립톡 착용 후기 4 00:15 461
178877 그외 이거 무슨 채소인지 아는 덬 찾는 중기 6 05.10 908
178876 그외 남자 후폭풍 올까? 이별중기 긴글주의 26 05.10 1,436
178875 그외 40대에 자가있는 싱글인데 청약통장은 아직 안썼거든 8 05.10 968
178874 그외 아파트 청약/매매 장단점이 궁금한 초기 5 05.10 379
178873 그외 코인지 가래인지가 자꾸 재발하는 중기 6 05.10 259
178872 그외 커튼 달건데 괜찮을지 시뮬레이션 확인받고싶은 후기 9 05.10 492
178871 그외 밑에 글 보고 생각 난 지하철에서 뽀뽀 한 커플 본 썰 15 05.10 1,205
178870 그외 지하철에서 양옆에 커플이 탔는데 좀 당황스러웠던 후기 29 05.10 1,954
178869 그외 한우 선물 세트 어디서 사야 되는 지 추천 받는 초기~~! 5 05.10 249
178868 그외 10년 쓴 맥북 보내줘야 하는지 더 쓸 순 없는지 고민중인 초기 4 05.10 363
178867 그외 불안해서 힘든 후기 5 05.10 541
178866 그외 쓰레기 봉투 강탈당한 중기 8 05.1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