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빠랑 둘이 사는 20대 중반 여덬이야
오늘밤에 아빠가 일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에 내가 아빠랑 얘기하다가 오늘 나혼자 어디 나갔다왔다 그랬어
그리고 몇시간후에 아빠가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나한테 "오늘 나갔다온거 맞아??"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갔다왔다고 그랬더니
아빠가 나보고 근데 화장실에 왜 수건을 사용한 게 없냐는거야;
내가 뭔말이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너 나가면 씻을때 수건 쓰잖아" 이렇게 말하는거야.
오늘 난 그냥 얼굴만 대충 씻고 모자쓰고 나갔다왔거든
그리고 샤워했을때만 수건 쓰고 화장실 안의 빨래통에 넣어놔
그래서 내가 얼굴만 씻을땐 따로 수건 안쓴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게 무슨 상관이냐 물어봤어
그랬더니 아빠가 나보고 씻을때 수건쓰면 항상 놓지않냐고 계속 그러는거야
근데 나는 기분이 나쁜게 그런거를 일일이 확인한다는게 기분이 드럽고 찝찝해;
남이사 씻을때 수건을 쓰던말던 그리고 샤워할때만 항상 욕조옆 빨래통에 넣어놓는건데 그걸 확인한다는거잖아?
생각할수록 기분이 너무 드러워....
덬들이 나라면 어떨거같아?...내가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