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네랑 우리집은 원래 아는 사이임
공동 인맥도 많고
근데 이것때문에 진짜 빡치는 일이 많음.
일단 사돈어른이 눈치가 없다고 해야하나...
생각 없이 말을 자꾸 하시거든
누가 봐도 부적절한 말들을.
우리엄마는 그걸 전해 들으면 되게 속상해하고
호적메이트이랑 호적메이트의 배우자는 오래 연애해서 결혼했어
우리집에서 결혼하라고 부추긴것도 절대 아니고 (사실 엄마는 그닥.. 사돈어른네 별난거 알아서)
그래도 서로 좋아라하니까 그냥 너희 알아서 해라 라는 입장이었어
여튼 애 놓고 잘 살고 있는데
공동인맥들한테 1. 다른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았을껄
2. 자기는 결혼 반대했다는 둥
3. 호적메이트가 별로라는 둥
등등 이해못할 말을 아주! 많이! 함. 왜 이제와서????
공개된 곳이라 다 쓰진 못하지만 진짜 한두가지가 아님..
특히나 공동인맥들은 거의 다 엄마랑 절친들 수준임.
엄마 친구는 또 이런 말을 안 전할 수는 없으니까 엄마한테 전하면
엄마는 혼자서 속상해하시고 열받아하시고..
아 진짜 우리 엄마 남한테 안좋은 소리 하는거 못해서 혼자 꾹 참으시는데
진짜 빡침!!!
나는 엄마한테 호적메이트 배우자한테 넌지시 얘기해보라고 했는데
엄마는 또 어떻게 그런말을 전하냐며 그냥 참지~ 이런다.
사돈은 멀 수록 좋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