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키 168에 82kg이야..........ㅎ....ㅎ....ㅎㅎ.....

예전에는 52kg정도를 유지하던 날씬이였어
날씬했다가 살찌니까 사람들 시선이 참 많이 바뀌더라

넌 살부터 빼고 와라
넌 살빼면 진짜 이뻐질텐데 지금은 별로야
너 왜 이렇게 살쪘어?
날씬했을땐 진짜 이뻤는데 지금은 왜.....
다이어트 안하냐?
난 뚱뚱한 사람은 별로

다 주위사람한테 들었던 말이야........... 하.....................................ㅠㅠㅠㅠㅠㅠ
주변인들의 바뀐 시선이나 저런 말들을 듣는 것 전부 상처였지만 그래도 다이어트를 하진 않았어
아마 내가 뚱뚱한데 니들이 뭔 상관이야 살 빼는건 내맘이야 저런 말에 굴하지 말아야지 이런 마음이였나봐
나 아직은 심각하지 않아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자기 위로도 꽤 있었던 것 같고ㅠ

근데 어쩌다보니 병원을 가서 검사를 했는데 병원에서 당뇨 고위험군이래
엄마가 당뇨라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잘 알거든 근데 내가 당뇨에 걸릴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어
나 이젠 진짜 살 빼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더라

그래서 나 이제는 다이어트 하려고
다이어트하면서 잃어버린 건강도 찾고 멀리 도망가버린 내 자신감이랑 자존감도 다시 찾아올게

내 1차 목표는 60키로대 진입해서 후기 다시 남기는거야!! 시작이 참 어려웠지만 어렵게 시작한만큼 열심히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