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참고 참았는데 오늘은 가슴속 깊은곳에서 무언가 끓어오름을 느낀다.. 부들부들..
난 회사 경리야. 회사 돈 지출문제는 내 상사를 통해서 하고있어..
크게 나가는거 아낄 생각은 안하고 자잘한돈 아껴대고 쓸데없는데엔 돈 쓰자고 해서 정말 스트레스야.
송금수수료 500원 나오면 안됨.. , 환전도 1원이라도 싸게 해야함..,
관리비를 원단위 절사 안하고 올려서 받는데 걔네를 웃긴 업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등... 골때리는 일들의 연속..ㅠㅠ
여하튼 오늘은, 그 상사한테 안좋은일이 있다는건 들었음.. 그래서 그 상사는 오후출근을 했지.
문제는 그 상사가 없을때 발생한 문고리 수리비용이 비싸다고 나한테 징징대는데 정말 못살겠다..
출장비,해체비용,교체비용,새 문고리비용해서 8만원이 나왔어.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에누리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왜 그렇게 책정이 되었는가만 물어봤어.
현금이 없어서 이체를 해주겠다고 하고 보내고, 이체가 내 선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에 보고를 했지.
근데 비용 듣자마자 말도 안된다면서 표정이 절대 줄수 없다는 표정....
원래 잘 안닫히는 문제가 있었던 문고리였고, 일반 가정집 방문에 있는 문고리였음.
온갖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열라고 하는데도 안열려서 사장이 사람 부르라고 해서 사람을 불렀거든.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곳에서 사람을 불렀어.
근데 왜 가격비교도 안해보고 사람을 불렀느냐부터 1차..
이 상황에서 일일이 몇군데 전화해서 업체 입찰 선정하듯이 했어야 했나..ㅠㅠ
열쇠 아저씨가 사전에 금액 제시 안한거도 나한테 뭐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열쇠 아저씨냐..ㅡㅡ
그리고 열쇠 아저씨가 문고리 해체하면서 문을 좀 상처내긴 했는데, 다 부셔놨다고 이래놨는데도 돈을 줘야 하냐면서 2차..
문을 열라고 노력이나 해봤냐 3차..
열쇠 아저씨가 말하기를 문을 닫히게 하는 부분이 □이런 모양이어야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열리고 닫히는데
오늘은 ◇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다리가 안맞으니까 들어가지 않아서 열리지 않았다고 하드라. 백날 노오력을 해도 안될일이었음..
그러면서 온갖 사람들 붙잡으면서 8만원이래 줘야해?? 이러고 있고..
그래도 사람들이 요새 출장비 비싸다.. 비싸긴 하지만 달라면 줘야져.. 이래서 그나마 위안받았음..ㅠㅠ
사장한테도 이걸 줘야하냐 물었는데 사장은 다행히 비싸지만 불렀으면 줘야지 마인드라 별소리 안하드라..
그래서 그 상사 혼자 삭히는 중...
이체를 올려놓긴 했는데 아직 이체 안한듯..
정말 오후내내 이거 신경쓰여서 일도 못할겠네..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