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고 작은 건설쪽 개인회사의 경리임. 입사 두달.
일하시는 분들이 거의 일당직임.
그래서 하루벌어 하루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음.
오늘은 10일. 월급날.
다행히도 통장에 돈이 좀 있는데 이놈의 사장이....월급보내라 소리를 안한다.
사장도 현장일을 하고 있어서 나랑 통화할때 내가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그냥 늦게 들어간다고 해라....고 하고..
아저씨들은 왜 월급 안주냐 전화 계속 오고...
대낮부터 술처고 왜 월급 늦게 주냐고 해싸코.
시발 술은 내가 마시고 싶은데 왜 지가 처먹고 전화냐고...ㅋㅋ
그래도 이해한다. 다들 어려우시닌깐
이제 퇴근 한시간 남았고...
사장 말만 떨어지면 나는 미친듯이 다계좌입금을 해야하는것만 남았네...
아니 도대체 줄꺼 점심먹고 한2시쯤 보내라고 하던지...
내가 다른회사도 좀 다녀봤지만 월급날으로 이렇게 질질 끄는건 첨이네...
보통 점심시간 지나면 아직도 안보냈나 이런 사장들이 많았는데.
이건 뭐 어째야되냐...
도대체 덬들 월급은 월급날 몇시쯤에 들어오는지 진짜 궁금해...
==========================================================================
헐..이렇게 많은 글들이...고마워..무묭이들아.
일단, 사장이거 완전 쓰레기네.
지 받을 미수는 미친듯이 전화하라고 하면서...내가 한다...시바 아우.
저번달 내가 처음 입금할때도 5시30분넘어서 넣었거등.
그때는 수금이 좀 어려워서 그러려니 했는데...아..이 쓰레기진짜.
다들 월급주기만을 기다기고 계시는데....
내가 총대메고 이야기를 하던지 해야겠다. 아...씅질나.
위에까지 쓰고 문득 생각나서 월급날 이체 조회를 다 해보니.....아놔
10일날 오후 18시 -19시 사이 입금은 뭐냐. 거의 다 그렇네. 최근몇년..
퇴근이 6시인데 ㅋㅋㅋㅋ
웃음만 나오는구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내앞에 있던 사람이 집 가깝다고 늦게 가긴하더라 많은.
나는 얄짤없다 바로 칼이다. 일단 45분쯤 사장한테 전화하고 6시에 안오면
월급안부치고 퇴근해버릴려고...퇴근할때 전화착신 사장폰으로 해놓거등.
시바 장난하나 일 시킬때는 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