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몇년째 살고있는데 솔직히 이 나라말도 그렇게 잘하는거 아니지만
진짜 요즘들어 한국어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거같아
어렸을때부터 책도 많이 읽고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논술이나 국어 진짜 잘했는데
말도 조리있게 잘한다, 어린데 이런 단어도 알아?? 이런식의 말들 많이 들었었는데
내가 몇년전에 쓴 글같은거 보면 진짜 놀래 내가 저런단어랑 저런문장을 구사했다고?? 하고...
지금은 진짜 언어능력이 퇴화한 기분이야.... 뭐랄까 여기 애들이랑은 저런 문장과 단어를 사용해서 말할일도 없고
하는거라고 해봤자 한국드라마보고 노래 듣고 이러는게 끝이라 요즘엔 한국친구들이랑 문자하다가 뭔가 이상한거같으면 네이버에 검색해보고ㅠㅠㅠ
뭔가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것같은 기분이라 너무 슬프다..... 여기나라 말도 못해, 모국어도 못해, 중국어도 못해........ㅠㅠㅠㅠㅠ
걍 바보가 되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