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숙취도 달랠겸 우산쓰고 나감
GS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들고 슬렁슬렁
10분거리에 예술회관이 있어서 포켓스탑이 여러개라 너무 좋음
일요일 오전 눈,비에도 열정적인 여러명의 트레이너들이 있더군 ^^
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 트레이너들도 야무지게 잡고 다니더라
특히 약한 빗줄기에 아들의 편한 사냥을 위해 자신은 비를맞고 아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어느 어머니!
그 찐한 모성애에 뒤돌아 눈물을 훔쳐야만해따ㅋㅋ
공 70개만 모으고 가야지 했는데 하다보니 욕심나서 100개넘고
짐이 다찼다고해서 상처약 다 버림
하다가 너무 춥고 손이 곱아서 건너편 백화점에 들어가 몸좀 녹이고 다시 어영차 돌아옴
한 40분만 하려던 포켓몬산책이 2시간이 훌렁 넘어갔네 그려, 껄껄
평소같으면 딩굴거렸을 일욜 오전을 아주 야무지게 보내서 뿌듯함
내방에서도 포켓스탑이 잡히고
우리동네 좋은동네! 요즘 아주 애향심이 높아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