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덬은 21살이고 혼자 미국에서 유학중임.. 원래 우리집이 진짜 심하다 싶을정로 학교성적에 엄격했고 항상 완벽하지 않으면 꾸지람을 들었었어.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나한테 사랑 많이 주셨긴 했는데 솔직히 초중고 지내면서 내가 성적이 떨어지거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압박 때문에 공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혼자 지내는 지금도 그 생각이 좀 남아있어서 그런지 성적 문제로 압박도 많이 받고 밤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잘 못 잤었는데.. 오늘 엄마한테 카톡이 옴. 가려야 될 게 너무 많아서 캡쳐는 안했는데 요약하면 네가 뭘 잘하고 있을 때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너를 그냥 사랑한다고 해줬어. 이런 말 처음 들어보는데 누구한테 무슨 얘기를 들으셨거나 나를 오래 못 보셔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드셨나 싶기도 하다. 조금은 마음이 후련해진 거 같음. 얼른 한국 가고싶다.
그외 해외덬인데 지치는 와중에 엄마한테 카톡와서 쫌 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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