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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오늘 폰 물에 두번째로 빠트린 후기(약간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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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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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폰은 멀쩡햌ㅋㅋㅋ 지금 이 후기도 폰으로 쓰고있음

난 해외덬이고 노트3 사용중이야! 기기는 한국에서 산 건데 오늘 아침에 씻고 나오는 도중에 폰을 변기에 빠트림.... 물 깊이는 폰 세로로 했을때 다 잠기지는 않는 깊이였어 변기 안에 아무것도 없었으니 다행이지...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산 기기는 A/S도 안 된다고 들었는데ㅠ

일단 작년에 같은 폰을 아무것도 없는 집 변기에 빠트린 경험이 있는 무묭이는 오늘 아침에 또 빠트려서 딱히 꺼내들고도 별 생각이 안 들었다구 한다... 이미 케이스도 안 끼는데 엄청 떨어트리고 다녀서 폰 화면 오른쪽 하단부분에도 금이 여러개 가있고 폰을 막 쓰기 때문에ㅠㅠㅋㅋㅋㅋㅋ 학생이라 폰을 막 바꿀 순 없고 약정기간이 있는데 1월 말에 약정이 끝나긴 해 그래도...8ㅅ8 지금까지 열심히 2년동안 써왔는데 만약 고장나면 안에 있는 최애오빠 사진들이랑 동영상도 다 날아갈거고ㅠㅠ

꺼지지는 않았길래 꺼내들어서 침착하게 액정이랑 폰 뒷부분의 물기를 휴지로 닦아내고 혹시 몰라서 바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백업시키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면 안됐을 것 같음ㅋㅋㅋ 기계치라서 뭘 몰라.... 어쨌든 연결시켰더니 인식이 안 되더라고? 당연하겠지... 배터리 안에도 물 들어갔을텐데... 그제서야 배터리를 생각하고 다 빼서 물로 닦았는데 침수라벨은 그대로길래 이때부터 안 고장날 거라는 생각에 마음을 놓고 지냈엌ㅋㅋㅋㅋ 배터리 닦고나서 아무 생각없이 켜봤는데 FACTORY MODE라고 뜨길래 식겁해서 배터리 다시 빼고 지식인에 검색해봤더니 별 문제 없다고 켤 때 전원+홈+볼륨버튼을 다 안 누르고 전원버튼만 눌러서 그런다는 말이 있길래 또다시 안심
배터리 다 빼고 그냥 방바닥에 두고 3시간쯤 나갔다 와서 다시 보니까 안에까지 마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폰중독 원덬이는 그걸 못 참고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충전기 연결잭을 말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 몇십초 지나니까 더이상 물기가 안 묻어나오길래 폰을 켜봤음 이번엔 전원 홈 볼륨 셋 다 눌렀는데 공장모드 안 뜨고 평상시처럼 정상적으로 뜨길래 기뻐했다 룰루
우리 언니는 노트4를 쓰는데 언니는 물에 한번 빠트리고 나서부터 펜 인식이 안되길래 나도 펜 인식 테스트를 해봤어 잘 되더랔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펜도 물기를 안 닦아줘서 펜 구멍에 면봉 넣어서 잘 닦아줌

하여튼간에 다 정상작동 하고 켜고나서 바로 노트북에 백업시켜놨어ㅎㅎㅎ 이미 같은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 무덤덤하네... 폰 좀 막 쓰지 말아야 하는데ㅠㅠㅠㅠ

결론: 노트3는 엄청 강하다! 물에 두번 빠트리고 케이스도 안 끼면서 수백번도 넘게 떨어트렸지만 고장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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