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가깝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연애 시작하면 당연히 축하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멀어지는게 느껴지고 이젠 멀어지다 못해 아예 잘 만나지도 않게 됨.. 영화를 보려고 해도 남자친구랑 보겠지? 아님 보자하면 이미 봤다거나 그런식?ㅠㅠ 얼마전에 또오해영에서 여자는 10년 사귄 친구보다 1달 알고지낸 남자가 더 가깝게 느껴진단 대사보고 공감했어.. 처음엔 서운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도 나중에 누군가가 생기면 그러겠지 다들 그런거지 생각하다가도 나한테도 그런 사람이 생길까? 싶고 그렇네.. 이젠 나도 친구보다 애인이 먼저란 거 이해하고 인정하는데 그래두 가끔씩 올라오는 서운함은 어쩔 수가 없나부다ㅠㅠ 내가 너무 속이 좁은 사람이라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