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0키로대 후반.
키는 158~160 정도 사이고
젤 뚱뚱했을땐 65정도였어.
키가 작아서 수치상으로는 아무느낌없어도 개뚠뚠.
원래 되게 말라서 항상 42~45 사이에 왔다갔다했는데
어쩌다 보니 살이 되게 찌게 됬어.
근데 살찌니까 레알 사람들 태도가 완전 달라짐.
일단 기본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은연중에 무시하는게 기본으로 깔리고
사람취급 ? 일반인 취급 안해주더라.
날씬할땐 몰랐는데 그때 되게 우호적인거였음...
남자사람 친구들도 그게 상처라고 생각안하고 욕이라고 생각안하고
쉽게 막말하고 그러니까 되게 아닌척 했는데 조오오오오올라 상처였음.
그뒤로 열받아서 ㅋㅋㅋ
이 악물고 살뺌...
일단 기초체력이 없어서 4개월동안 유산소운동만 1시간씩 했어.
중간에 하다가 포기할까봐.
그러고 마일리사이러스랑 강하나 하고
요가랑 필라테스 병행함.
야외활동도 함.
처음엔 식이는 안함. 근육량 늘리려고.
그래서 인바디검사때 비만이었는데 이제 정상됨.
그러고나서 최근에 식이조절 시작했어.
그래서 지금 40키로대 후반정도가 됬는데..
!!!!!
사람들 태도가 매우~~~~달라짐.
일단 다들 " 어머~~ 살되게 빠졌다~~~ 예뻐졌따~~~"
이거부터 시작해서 막말하던 애들도 사라지고
뭘 입어도 잘 어울려.
안들어가던 잠궈지지 않던 예쁜 만원짜리 청바지가
드디어 입어지고, 치마 자신있게 입고 다닐 수 있고
그리고 사람이 진짜 간사한게
살빠지니까 사람들 태도가 진짜 묘하게 우호적으로 변함.
일단 노력 자체를 인정해주는 케이스도 있는데
그런게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태도?가 되게 변함...
그래서 요즘 옷 막입고 다녀도 자신감 넘치고 좋아.
근데 대신에 주변사람들 많이 거르게 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장점은 또 있어.
몸이 가벼워지니까 하루하루가 상쾌하고
아침에 일어날때 기분좋고 밥맛도 좋고
간식 안먹고 밥먹으니가 되게 좋음
식사못할거 같으면 삼김이라도 사먹고 규칙적으로 먹었어.
그냥 예전만큼 날씬하진 않더라도
지금 딱 보기 좋고 내가 느끼기에 가볍고 건강해지니까
마음도 넓어지고 건강해지고
누가 뭐라고해도 그냥 이젠 어느정도는 무시할 수 있는 멘탈?이 됬어.
외모가지고 ㅈㄹ했던 복학생 선배도 퇴치함 ^^
잊을수 없다.. 그표정.. 후.ㅋㅋㅋㅋㅋㅋㅋ
>_< 그냥.. 시험기간에 써보고 싶어서 써봤엉...